미국에서 총기류범죄가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속에 사회의 치안을 담당한 경찰이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증가에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는 통계자료가 발표되여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를 더해주고있다.
최근 《워싱톤 포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6년간 미국에서 경찰에 의해 6 400여명이 총에 맞아죽었으며 이것은 1년에 약 1 000명, 매일 평균 3명이 목숨을 잃은것으로 된다고 한다.
더우기 경악스러운것은 일부 경찰들이 과잉대응으로 사람을 죽이고도 피해자로 둔갑하고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0월 플로리다주에서 2명의 경찰이 20살난 흑인청년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을 저지른 경찰들이 저들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그들의 행위는 정당한것으로 판결되였다.
살해된 청년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에게는 총이 없었으며 그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경찰이 왜 피해자로 자처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
경찰의 총격에 의한 사망률에서 흑인은 백인보다 2배이상이나 높으며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사용률은 백인에 비하여 3.6배나 높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자료들을 꼽자면 수없이 많다.
경찰이 사람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는커녕 사람잡이에 앞장서고 인간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유린되는 인간생지옥이 바로 미국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