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사태의 장기화를 노리는 진목적

우크라이나사태가 장기화되고있는 속에 리기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나라가 있다.

우크라이나사태를 조장하고 의도적으로 격화시키면서 어부지리를 얻고있는 미국이다.

미국경제를 주도하는 군수업체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막대한 량의 군수물자제공을 통해 엄청난 액수의 재부를 축적하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크라이나사태를 통해 미국이 챙기고있는 리익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무기납입을 통해 노리고있는 진목적은 현 위기를 최대한 지속시켜 로씨야의 대국적지위를 허물고 궁극적으로는 미국에 대항할수없는 나라로 만들려는데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무기들을 대대적으로 제공하고있는것은 바로 이러한 기도에서 출발한것이다.

이미 우크라이나에 90문의 《M198》곡사포와 50만발의 포탄, 16대의 《Mi-17》직승기, 수백대의 땅크와 200대의 《M113》장갑차 등 공격용무기를 지원한 미국은 최근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는 장거리방사포체계까지 납입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방사포를 지원하는 경우 우크라이나사태가 극적으로 변화될수 있다, 미국이 사거리가 제한된 로케트탄을 제공하겠다고는 하지만 신속기동방사포체계 《HIMARS》가 우크라이나군의 손에 들어가면 목표물을 정하고 발사결정을 내리는것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몫이다고 하면서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미국주재 로씨야대사를 비롯한 로씨야정부의 고위인물들은 미국의 공격무기납입책동으로 평화달성전망이 멀어지고있으며 전지구적안전에 있어서 예측불가능한 후과를 초래할수있다고 경고하면서 모험적인 무기공급을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제반 상황은 로씨야와의 직접적인 충돌에로 이어지는 공격용무기는 지원하지 않을것이다, 로씨야를 공격하는것을 장려하지 않으며 로씨야에 고통을 주기 위해 전쟁을 연장하고 싶지도 않다는 미국의 언행이 얼마나 위선적인가를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결정한 신속기동방사포체계 《HIMARS》제공문제는 단순히 군사적지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로씨야의 힘을 소모약화시키기 위한 정치적행위이며 우크라이나사태의 장기화를 노린 군사적모략책동이다.

미국회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채택된 《무기대여법》을 개정하고 미국방장관이 로씨야가 더이상 다른 나라들을 침공하지 못하도록 약화시키는것이 미국의 목적이라고 공공연히 떠벌인데 이어 최근 미국가안보회의가 비공개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강화하여 로씨야의 전략적패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한것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사태를 의도적으로 장기화하기 위해 각방으로 기도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현실은 침략적이며 반동적인 대외정책만을 추구하는 미국이 존재하는 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언제가도 보장될수 없으며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는 길은 오직 자체의 힘을 키우는데 있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사 리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