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대꾸바《제재완화》에 대하여 떠들고있지만 꾸바는 제재해제에 환상을 가지지 않고 미국과의 관계에서 철저히 호상존중과 평등의 원칙,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고있다.
바이든행정부가 얼마전 부분적인 대꾸바《제재완화》조치라는것을 발표하였지만 그것은 실지에 있어서 미국인들의 꾸바려행을 일련의 조건부하에서만 승인한다는것으로서 《제재완화》의 간판밑에 꾸바를 얼려넘겨 라틴아메리카지역나라들속에서 높아가는 반미기운을 눅잦혀보려는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하여 6월 8일 꾸바외무상 브루노 로드리게스는 꾸바에 대한 려행 및 송금제한을 완화하기로 한 미행정부의 조치는 극히 제한적이며 꾸바인민을 반대하는 경제봉쇄와 트럼프행정부시기부터 실시된 200개이상의 가장 포악한 제재조치들은 그대로 유지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의 항시적인 제재봉쇄속에서 혁명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해온 꾸바인민은 미국의 유화정책이 본질상 제도변화를 노린 교활한 수법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으며 피델의 후손들답게 미국의 잔꾀에 절대로 넘어가지 않을 각오와 승리에 대한 신심에 충만되여있다.
경제, 무역, 금융봉쇄, 《테로지원국》지정 등 미국의 대꾸바적대시정책의 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주요수단들은 변하지 않았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반꾸바책동은 수치스러운 종말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한 꾸바주석 미겔 디아스 까넬의 최근발언은 미국의 책동에 끝까지 맞서싸울 꾸바인민의 투철한 의지를 명백히 보여주는것으로 된다.
세계진보적인민들은 60여년간에 걸친 미국의 반꾸바봉쇄를 철회할것과 국제사회가 자주권수호와 평화적발전을 위한 꾸바인민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낼것을 적극 호소하고있다.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이며 극악한 제재속에서도 1960년대의 《까리브해위기》와 1990년대의 《평화시기의 특별시기》 등 어려운 고비들을 성과적으로 이겨낸 전세대의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날 꾸바인민이 미국의 그 어떤 유화정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혁명적원칙을 견결히 고수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한다.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사회주의의 한길로 꿋꿋이 나아가는 꾸바인민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며 우리는 반제반미투쟁의 전초선에서 언제나 꾸바인민과 함께 싸워나갈것이다.
조선-라틴아메리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