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걸고드는데 이골이 난 미국이 유엔무대에서까지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광분하고있다.
최근 유엔주재 미국대표는 어느한 토론회에서 우리를 《국제적랍치와 강제실종》에 관여한 《인권유린국가》로 악랄하게 걸고드는 도발적인 망언을 하였다.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든 유엔주재 미국대표의 망언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체질적인 거부감과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을 드러낸 궤변으로서 우리의 대미적개심을 더욱 격앙시키고있다.
이 기회에 미국의 고위외교관에게 남을 걸고들기 전에 자기 나라가 과연 어떤 특대형랍치범죄국가인가 하는것부터 돌이켜볼것을 권고한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건국초기부터 오늘까지 끊임없는 침략과 략탈로 비대해진 반인륜범죄국가, 폭력배국가이다.
미국의 조상들은 무려 8 900여회의 원주민사냥전쟁으로 약 1 000만명을 헤아리던 인디안원주민들을 멸족시켰으며 2 000만명의 아프리카흑인들을 랍치, 매매하여 노예로 부려먹었다.
남북전쟁이 발발했던 1861년 당시 200만명이 살고있던 버지니아주에서 주민의 4분의 1인 50만명이 흑인노예들이였다는 사실은 수많은 아프리카흑인들에게 노예의 운명을 강요한 미국의 범죄적정체를 보여주는 사실들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남북전쟁을 통하여 흑인이 백인과 동등한 권리를 얻은듯이 선포하였지만 실제에 있어서 노예해방은 실현되지 않았고 인종차별은 더욱 우심해졌다.
19세기 80년대에 백인인종주의자들이 악명높은 《짐 크로우법》을 성립함으로써 미국에서는 종전의 흑인노예제도가 더욱 불평등하고 인종차별적인 흑인격리제도로 바뀌게 되였다.
또한 미국의 백인인종주의자들은 19세기후반기 미국서부의 황무지를 개발하기 위한 고역에 조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나라사람들을 《이민》으로 랍치하여 노예로동을 강요하였다.
이외에도 백인인종주의자들이 다른 유색인종들을 대상으로 하여 저지른 죄악에 찬 랍치와 학대, 살인자료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유엔주재 미국대표는 이번 유엔토론회에서 미국의 백인인종주의자들이 감행한 반인륜적인 특대형랍치범죄행위, 인종차별행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는 낯설은 미국땅에 노예로 끌려와 갖은 고통과 치욕을 당한 자기 조상들의 원한을, 지금 이 시각도 미국에서 백인인종주의자들의 극심한 인종차별행위로 생명을 잃고 불행을 강요당하고있는 제2, 제3의 죠지 플로이드들의 절규를 망각하고있는것 같다.
미국의 고위정객들이 쩍하면 《인권문제》를 운운하고있는 속심은 죄악에 찬 저들의 특대형범죄행위와 착취력사, 극단한 인종차별행위를 가리우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의 발판을 마련하려는데 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과거 식민지강점시기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죽음의 고역장, 전쟁터에 내몰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끌어간 반인륜범죄를 저지르고도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를 하지 않고있는 뻔뻔스러운 일본과 한짝이 되여 랍치문제의 본질도 모르고 헤덤비는 미국의 행태가 가소롭기 그지없다.
미국은 타민족에 대한 랍치와 략탈로 비대해진 저들의 침략력사를 성근하게 반성하고 인종차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것부터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하는것이 《인권불모지》로 규탄받는 미국의 영상을 개선하고 국제인권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유익할것이다.
미국이 우리의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반공화국《인권》소동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저들이 바라지 않는 결과만을 자초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