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엔인권리사회 제50차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인권상황과 관련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의 보고서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 중국, 로씨야, 베네수엘라 등 여러 나라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라고 한결같이 규탄하였다.
그들은 미국이 수십년동안 강요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아프가니스탄의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미군에 의해 살해되고 수천만명이 피난민으로 전락된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또한 미국이 이 나라를 타고앉아 공공연히 자산을 략탈하며 인권유린행위를 감행하였으며 아프가니스탄인민들을 기아와 빈궁, 죽음에 시달리게 하였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20년이상 아프가니스탄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7 700여명의 어린이와 3만여명의 일반시민들을 포함한 24만 1 0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질렀으며 이 나라 인구의 3분의 1을 피난민으로 전락시키고 절반이상이 기아에 허덕이게 하는 등 극심한 인도주의재난을 산생시켰다고 한다.
지금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국이 남겨놓은 분렬과 리간의 씨앗이 화근이 되여 무질서와 혼란, 종교간대립과 갈등, 폭력행위들이 근절되지 못하고 날이 갈수록 더욱 격화되고있으며 패배의 치욕감에 휩싸여있는 미국의 분풀이식제재로 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사람들의 생계가 더욱 비참해지고있다.
미국의 패권주의와 강권행위로 빚어지는 이러한 비극적현실은 단지 아프가니스탄 한개 나라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인권옹호》와 《민주주의》의 허울좋은 간판을 걸고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수많은 전쟁과 분쟁을 야기시키고 전대미문의 인도주의위기들을 초래하였다.
외신에 의하면 미국은 피로 얼룩진 지난 246년간의 자기력사에서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기간이 20년도 안되며 제2차 세계대전이후 지구상에서 발생한 240여차례의 전쟁과 무장충돌가운데서 약 81%는 미국이 직접 도발하였다고 한다.
현세기에 들어와서만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와 수리아를 비롯하여 미국의 마수가 뻗치는곳마다에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피난민인파가 무리로 생겨났으며 지속적인 내전과 극심한 경제난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있다.
이 모든 엄연한 사실앞에서도 미국은 그 어떤 자책이나 반성은 없이 패권추구에만 몰두하면서 저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들의 제도를 전복하기 위해 《인권문제》를 운운하며 비난과 중상에 열을 올리고있다.
자국내에서 범람하는 총기류범죄로 신성한 교정에서까지 무수한 애어린 생명들이 무참히 꺼져가는 최악의 인권페허국이 다른 나라의 인권실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것자체가 후안무치와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국제사회는 미국에 의하여 산생된 오늘의 현실을 통하여 세계평화의 파괴자, 인권유린의 주범이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