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수호를 위한 벨라루씨의 노력

얼마전 루까쉔꼬 벨라루씨대통령은 공보정책개선에 관한 협의회에서 지난 30여년간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 자국이 항시적으로 미국과 서방의 사상문화적, 군사적, 심리적압박을 받아왔다고 언명하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압박의 목적은 벨라루씨의 내부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제도를 전복하고 서방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자들을 정권의 자리에 앉히려는데 있다고 폭로하였다.

벨라루씨의 주권과 존엄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압박책동은 전방위적인 성격을 띠고 날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으며 특히 로씨야의 대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개시이후 그 도수는 더욱 높아지고있다.

최근에만도 미국과 그 추종국들은 벨라루씨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로씨야의 《침략》에 공모하였다는 구실밑에 《벨인베스뜨반크》를 비롯한 주요 은행들을 국제은행간금융통신협회에서 제명하고 유럽에로의 수출통로를 완전차단하였으며 벨라루씨의 국경가까이에서 위험한 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과 서방의 제재책동이 단순히 이 나라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국가제도전복자체를 노린것이라는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게 한다.

이에 대처하여 현재 벨라루씨는 경제분야에서 국산화비중을 높이는 사업과 농업발전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으며 남부작전사령부를 새로 창설하고 민병대를 조직하는 등 국방력강화에도 그 어느때보다 박차를 가하고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유럽에 자유와 해방을 가져온 쏘련군인들의 위훈과 파쑈도이췰란드와 나치스분자들이 감행한 비극적인 만행들을 잊지 않도록 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주민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이와 함께 련맹국가를 형성하고있는 로씨야와의 관계를 보다 밀접히 하고 집단안전조약기구, 유라시아경제동맹과의 협조를 강화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우호적인 나라들과의 교류를 적극 발전시켜나가고있다.

루까쉔꼬대통령이 믿을것은 오직 자기자신뿐이라고 언명한것은 미국과 서방의 제재에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단호히 맞서 나라의 주권과 존엄을 고수하고 국가의 발전을 이룩하려는 확고한 의지의 과시이다.

미국과 서방의 벨라루씨에 대한 제재와 고립압살책동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수 없으며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합법적인 정권을 전복하려는 불순한 시도는 절대로 이루어질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다.

국가의 합법적인 안전을 담보하고 사회적안정과 경제적발전을 이룩하려는 벨라루씨인민의 노력은 적대세력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고 기필코 훌륭한 결실을 맺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