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에게해수역에 저들의 군사기지들을 설치하려 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뛰르끼예그리스관계가 또다시 악화되고있다.
뛰르끼예의 《아나돌루》통신을 비롯한 여러 언론보도자료들에 의하면 지난 5월 미국은 새로 갱신된 그리스와의 쌍무군사협정에 따라 에게해수역에 미군기지들을 새로 설치하기로 하고 그리스는 해당 국제수역을 군사훈련수역으로 선포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뛰르끼예는 자기 나라로부터 가까운 곳에 외국군사기지를 설치하는것은 명백한 도발행위로 된다고 하면서 자국도 에게해의 국제수역을 군사훈련수역으로 선포한다는 해상경고문을 발표하는 등 맞대응도수를 높이고있다.
이를 두고 언론들은 세계가 우크라이나사태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있는 때에 에게해를 둘러싸고 또 다른 분쟁이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치닫고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지난 3월까지만 하여도 그리스수상의 뛰르끼예방문을 계기로 긍정적으로 흐르던 두 나라관계의 급격한 악화는 자기의 전략적리익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미국에 의해 산생된것이라고 볼수 있다.
력사적으로 에게해에 대한 령유권문제는 뛰르끼예와 그리스사이의 예민한 분쟁점으로 되고있다.
이 수역에서 일어나는 자그마한 군사행동도 두 나라사이의 충돌에로 번져질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쌍방은 이 문제를 호상 리익에 맞게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유지하여왔다.
이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미국이 그리스의 주변수역에 군사기지까지 설치하면서 두 나라사이의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고있는 진의도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다.
뛰르끼예전문가들은 에게해를 둘러싼 지역의 세력균형이 지역대국으로 부상하고있는 뛰르끼예에로 기울어지고있는것과 관련된다고 평가하면서 결국 미국은 에게해에서 새로운 군사적긴장을 조성하고 뛰르끼예가 그리스와의 분쟁에 깊숙이 말려들게 하여 뛰르끼예의 힘을 소모약화시키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저들의 정치군사적지배권을 강화하려는 속심을 추구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자기의 음흉한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세계도처에 분쟁의 불씨를 뿌려놓는 위험천만한 행위도 서슴지 않는 평화의 파괴자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