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에 나붓기는 자주와 정의의 기치

《미국의 뒤동산》으로 불리우는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최근시기 지역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자주적인 대내외정책을 지향하는 좌익세력들이 대통령선거에서 련이어 승리하여 집권하였다.

외세의 지배와 예속을 배격하고 광범한 대중의 존엄과 복리를 위한 사회경제적변혁을 실현하는것을 정치강령으로 내세우고 집권한 좌익정부들은 자기 나라 인민들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있다.

이 나라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사태로 초래된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와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 선차적힘을 넣으면서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만연되여온 각종 범죄와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빈궁을 청산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법률제도를 개혁하는 등 사회경제적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있다.

한편 지역에서 국제적정의에 대한 지향이 날로 더욱 강렬해지고있는 가운데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배격하는 기운이 높아가고있는것이 특별한 주목을 끌고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제9차 아메리카국가기구수뇌자회의에서 꾸바, 베네수엘라, 니까라과를 배제시킨 미국의 전횡에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강력히 항의해나선것이 대표적실례이다.

미국의 전횡을 놓고 지역나라들속에서는 아메리카국가기구가 소기의 사명과 목적에서 벗어나 미국에 맹종맹동하고있다, 기구는 그 어떤 특정한 대국에 놀아나지 말고 독자성을 유지해야 한다,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맞게 지역이 미국에 대한 경제적의존에서 벗어나자면 유럽동맹과 같은 자체의 련합을 형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발전의 길을 모색하려는 지역나라들의 의지를 반영하고있다.

지금 미국언론들까지도 바이든행정부가 대라틴아메리카정책을 전면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자기의 《뒤동산》에서 영향력이 심히 약화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강권과 전횡은 결코 오래가지 못하며 자주와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와 현실은 모든 나라들이 미국의 패권주의적사고방식을 반대하는 투쟁을 통하여서만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할수 있다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라틴아메리카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