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격당하는 미국의 편가르기식대외정책

얼마전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G20외무상회의가 진행되였다.

지난 시기 G20회의는 나라들사이의 건설적인 의견교환을 통하여 국제금융체계의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장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론의하는 무대로 되여왔다.

그러나 미국이 로씨야를 고립시키려는 목적을 추구하면서 대결분위기를 고취한것으로 하여 이번 G20외무상회의는 아무러한 결과물도 내지 못한채 페막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언론들은 이번 G20외무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은 더 많은 나라들을 대로씨야제재에 동참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발전도상나라들의 시각은 미국과 명백히 달랐으며 이 나라들은 경제문제를 우선시하면서 중립을 견지하였다고 평하였다.

미국이 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로씨야에 세계식량 및 에네르기위기의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떠들어댔지만 많은 회의참가자들은 일방주의와 고립주의의 장벽을 쌓는것을 반대한다, 외교와 대화를 통해 분쟁을 평화적으로 종식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독자적인 립장을 견지하였다.

회유와 압박, 위협공갈의 방법으로 다른 나라들을 자기의 세력권안에 끌어들이고 그들을 리용하여 적수들을 제압하는것은 미국이 저들의 패권유지를 위하여 오래전부터 써먹고있는 교활한 수법이다.

이번 G20외무상회의는 나라들사이의 대결과 갈등을 조장하고 그속에서 어부지리를 얻는 미국의 편가르기식대외정책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실증해주었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민심에 역행하여 나라들사이의 적대감과 증오를 고취하고 대결을 선동하는 행위에 매여달릴수록 국제질서의 파괴자, 세계평화와 안전의 교란자로서의 정체만을 더욱 낱낱이 드러내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