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떠드는 《원조》와 《투자》는 내정간섭을 노린 미끼일뿐이다

얼마전에 진행된 G7수뇌자회의에서 미국대통령 바이든은 아프리카나라들을 비롯한 발전도상나라들의 하부구조건설에 미국이 앞으로 5년동안 2 000억US$를 투자할것이라고 떠들었다.

아프리카의 심각한 현 경제위기를 리용하여 보다 손쉽게 이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해 《원조》와 《투자》미끼를 또다시 흔들어대고있는것이다.

력대적으로 미국이 《원조》와 《투자》를 아프리카나라들을 비롯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정치적지배와 내정간섭의 도구로 악용하여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16년 3월 탄자니아에서 진행된 지방선거의 《불투명성》을 운운하면서 이 나라 전력부문에 대한 원조를 철회하였던 사실과 2021년 5월 에티오피아의 《인권문제》를 구실로 이미 합의하였던 통신부문투자계획에 제동을 걸었던 사실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이번에도 바이든은 투자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이 나라들이 실질적인 리득을 얻으려면 《민주주의국가》와 련대해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한마디로 미국의 편에 서는 나라만이 《투자》를 받을수 있다는것이다.

이를 놓고 서방전문가들까지도 미국이 해당 나라와 지역에 대한 저들의 영향력제고와 대외정책실현에 《원조》와 《투자》보따리를 흔들면서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추구하고있다고 비평하고있다.

세기와 세대는 바뀌였지만 《원조》와 《투자》를 미끼로 다른 나라들에 올가미를 씌우려는 미국의 흉심은 결코 변하지 않았으며 변한것이 있다면 수법이 보다 교활해진것뿐이다.

미국의 기만적인 수법은 오늘날 그 어디에서도 통하지 않게 되여있다.

현재 지역의 많은 국가수반들과 정계인물들은 미국의 《원조》와 《투자》에 허망한 기대를 걸것이 아니라 아프리카문제는 아프리카식으로 해결하여야 하며 자체의 힘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앞세워야 한다는데 대하여 일치하게 강조하고있다.

최근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가 가동하기 시작한데 이어 준지역기구들을 통한 지역나라들사이의 사회경제적련계와 협조가 활발해지는 등 대륙의 자립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우리는 대륙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원 리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