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낳은 또 하나의 사회악 - 어린이학대

언어와 피부색을 초월하여 이 행성 그 어디에서나 어린이라고 하면 사랑과 보살핌의 대명사로 불리우는것이 례상사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꽃망울같은 어린이들이 학대와 증오의 대상이 되여 매일같이 숨져가고있다.

얼마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 녀성이 12살, 9살, 8살난 자기의 자식들을 살해하였으며 일리노이주에서는 한 남성이 5살미만의 세 자녀들을 물에 빠뜨려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런가 하면 알라바마주에서는 5살난 소녀가 자기 어머니에 의하여 팔리워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채로 발견되였다.

종말에 다달은 미국사회의 붕괴상을 보여주는 일면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어린이학대행위가 개별적인 가정들에 국한되지 않고 더 큰 사회악들을 산생시켜 사회적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는것이다.

최근 미국의 어느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가정학대를 받는 10대의 청소년 10명중 5명은 자살이나 범죄행위를 할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학대와 증오속에서 반항의식으로 이질화된 어린이들이 폭력문화, 총기류문화에 빠져들고 청소년총기류범죄라는 또 하나의 죄목을 《창조》하고있는것이 단편적인 실례이다.

오죽하면 죠지아주에서는 총기류범죄를 방지한다는 미명하에 학생들이 《투명책가방》을 메고다니도록하는 어처구니없는 조치까지 취해졌겠는가.

이처럼 어린이학대행위가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제기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비준하지 않고있으며 국제인권협약과 모든 나라들이 금지하고있는 소년사형회수에서 세계 제1위를 차지하고있다.

현실은 미국사회에 만연하는 어린이학대행위의 장본인은 바로 반동적인 후대관이 쩌들대로 쩌든 미국제도 그 자체에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