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니까라과주재 미국신임대사는 미국회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니까라과의 《민주주의》변혁을 이룩하자면 미국과 서방이 경제제재와 외교적압박을 통해 현 싼디노독재정권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명색이 대사라는자의 이러한 도발적이며 내정간섭적인 망발은 국제법과 외교관례는 물론 언행의 때와 장소도 분간못하는 미국식외교의 저렬성을 세계앞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와 관련하여 니까라과외무상은 미국무장관에게 즉시 편지를 보내여 신임대사가 유엔헌장과 외교관계에 관한 윈협약의 원칙들을 위반한데 대하여 규탄하였으며 니까라과정부는 이미 그에게 주었던 동의를 철회하는 단호한 반격조치를 취하였다.
미국의 란폭한 내정간섭행위에 격분한 니까라과정부와 인민의 응당한 보복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 니까라과정부와 인민은 날로 악랄해지는 미국의 부당한 내정간섭과 제재책동에 맞서 미국주도의 아메리카국가기구에서의 탈퇴를 선언한데 이어 꾸바,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과의 대외관계를 확대하는 등 정치에서 자주를 실현하고 경제에서 자립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의 진보적인민들은 미국의 강권과 전횡,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국제적정의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니까라과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고있다.
나라의 존엄을 수호하고 자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니까라과인민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