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내무성은 2022년 2.4분기간 자국내에서 인신매매, 강제로동 등 현대판노예범죄피해자수가 4 171명으로서 최고기록을 돌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2 727명으로서 사상최고를 기록하였던것과 대비해보아도 1.5배이상 늘어난 엄청난 수자라고 한다.
영국의 인권단체들은 자국에서 현대판노예범죄피해자들이 급증하고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정부가 시급히 대책을 세울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지난해 2월 유럽인권재판소는 영국법원이 자국에서 발생한 2명의 윁남소년들의 마약범죄사건을 취급하면서 그들이 비법적인 아동인신매매대상이였을수 있다는것을 전혀 따져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판결을 내린것과 관련하여 인권침해피해보상으로 각각 2만 2 000£를 지불할데 대한 지시문을 하달한바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 영국신문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영국의 농장들에서 아무러한 치료조건도 보장받지 못한채 협박과 굴욕속에 손과 발에서 피가 나도록 일하면서 《현대판노예로동》을 강요당하고있다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아프가니스탄주둔기간 《항공륙전대》의 특수부대소속 군인들이 전쟁포로들은 물론 무고한 민간인들까지 무참하게 살해하는 살인경쟁을 꺼리낌없이 자행한것도 바로 영국이다.
지금도 영국에서는 수백명의 청소년들이 경찰관들에게 알몸수색을 당하거나 죄수들이 독감방에서 가혹한 고문을 받고있으며 런던시의 대중교통수단들이 녀성들을 《괴롭히는 온상》으로 되고있는 등 각종 형태의 인권유린행위들이 련발하여 사람들을 불안케 하고있다.
이처럼 제땅에 만연하는 험악한 인권유린범죄조차 똑바로 대책하지 못하고있는 영국이 《인권선진국》으로 자처하면서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시비질하는것이야말로 위선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영국은 무턱대고 남을 헐뜯고 훈시하기전에 자국에 덧쌓이고있는 심각한 인권유린기록부터 투시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최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