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긴장격화를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

최근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정세가 날로 첨예화되고있다.

지난 15일 미해군의 《로스안젤스》급공격형핵잠수함 《키 웨스트》호가 일본의 요꼬스까항에 입항하였다.

이 핵잠수함은 2 500㎞의 사거리를 가진 수십기의 《토마호크》순항미싸일과 《하푼》반함선미싸일 등을 탑재한 미해군의 전략타격수단이라고 한다.

얼마전 중국남해에서 진행된 《로날드 레간》호 핵항공모함타격단의 군사작전으로 지역에 조성되였던 팽팽한 분위기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미해군의 핵잠수함이 또다시 일본에 기여든것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책동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시기 지역나라들은 핵잠수함의 출현을 정세긴장격화의 화근으로 간주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군 하였다.

올해 1월 미해군의 《오하이오》급핵잠수함 《네바다》호가 괌도에 입항하였을 때 중국전문가들은 대만유사시 핵무기사용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성신호이다, 미국은 핵잠수함의 전진배비를 중국에 대한 주요압박수단으로 사용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2월에는 로씨야가 꾸릴렬도부근수역에서 미해군의 《버지니아》급핵잠수함을 발견하자마자 즉시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여 해당 수역에서 내쫓았다.

중국과 로씨야가 미핵잠수함의 출현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것은 미핵잠수함에 장비된 전략공격수단이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나라와 지역에 잠재적인 군사적위협을 가하고 지어 군사적충돌까지 야기시킬수 있는 발화점으로 되기때문이다.

미핵잠수함의 이번 일본 요꼬스까항의 입항 역시 동북아시아지역에 새로운 긴장격화를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이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가까운 일본에 핵잠수함을 전진배비한것은 가뜩이나 긴장한 지역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것이며 이것은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배격과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사 리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