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도하에 《오커스》가 조작된지 1년이 되였다.
2021년 9월 15일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가 싸이버, 인공지능, 량자기술, 해저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한다는 명목밑에 만들어낸 안보동맹인 《오커스》의 핵심내용은 미국과 영국이 오스트랄리아에 90%이상의 무기급고농축우라니움을 리용하는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이전한다는것이다.
지난 1년간 미국은 국제사회의 정당한 우려를 무시하고 《오커스》를 명실공히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 복무하는 새로운 도구로 완성시키려고 광분하였다.
지난해 11월 영국, 오스트랄리아와 핵잠수함의 핵추진동력에 관한 정보교환협정을 맺은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오스트랄리아에 핵추진잠수함건조와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 오스트랄리아를 방문한 미국무장관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오스트랄리아가 핵추진잠수함을 조속히 보유하도록 협조할 용의가 있다, 오스트랄리아에 있어서 핵잠수함부대를 창설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미국으로부터 중고핵추진잠수함을 임대하는것이다고 함으로써 한시바삐 오스트랄리아를 핵추진잠수함으로 무장시키려는 기도를 드러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오커스》를 조작할 당시부터 오스트랄리아에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뿐만아니라 핵탄두탑재가 가능한 《토마호크》순항미싸일까지 제공할 의향을 내비친 미국이 올해 4월에는 《오커스》의 협력범위를 극초음속무기의 공동개발에로까지 확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것이다.
지난 1년간 《오커스》의 행적은 싸이버, 인공지능, 량자기술, 해저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한다는것이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스트랄리아에 핵공격수단을 쥐여주어 지역의 대국들을 군사전략적으로 견제하자는것이 《오커스》를 통해 노린 미국의 진의도이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원 리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