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꾸바외무상 브루노 로드리게스 빠릴랴가 유엔총회 제77차회의 일반정책연설에서 60년이상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잔인하고 일방적인 반꾸바경제, 무역 및 금융봉쇄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그는 미국의 반꾸바봉쇄를 반대하는 결의가 유엔총회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때로부터 30년이 지났으나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 역행하여 미국의 봉쇄는 철회되기는커녕 지속되고있을뿐 아니라 오히려 한층 더 악랄해지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너무나도 응당한 격분의 표시이다.
미국의 반꾸바봉쇄는 사실상 경제전쟁이나 다름이 없으며 그것은 꾸바가 입고있는 피해를 보아도 잘 알수 있다.
미국의 봉쇄로 지난 60여년간 꾸바가 입은 피해액은 무려 1조 3 264억 3 200만US$라는 천문학적인 수자에 달한다고 한다.
트럼프행정부가 꾸바에 대한 《최대의 압박》정책을 제창하면서 취한 추가적인 제재조치들만 하여도 240여건에 달하였으며 바이든행정부시기에 들어와 미국의 반꾸바봉쇄책동은 보다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최근 미행정부가 미국려객기들의 꾸바에로의 비행을 허용하고 꾸바주재 미국대사관의 령사업무를 재개하면서 꾸바인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걸음을 내짚은것으로 된다고 광고하고있지만 그것은 미국의 극악한 반꾸바봉쇄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얕은 수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한 전직고위관리는 바이든행정부가 트럼프행정부시기의 가혹한 대꾸바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얼마전 미국대통령 바이든이 꾸바에 대한 《적성국무역법》의 적용을 또다시 1년간 연장하는 문건에 수표한것은 꾸바혁명을 교살하려는 미국의 속심이 결코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꾸바주석 미겔 디아스 까넬은 60년이상 지속되여온 미국의 반꾸바경제, 무역 및 금융봉쇄를 신랄히 규탄하면서 미국과 끝까지 맞서 싸울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유엔총회 제77차회의에 참가한 수많은 나라 대표단 단장들이 천만번 부당한 미국의 반꾸바봉쇄가 하루빨리 종식되여야 한다고 주장해나선것은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목소리의 반영이다.
조선인민은 미국의 야만적인 반꾸바봉쇄책동을 반대하는 꾸바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시종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낸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응당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시대착오적이며 반인륜적인 반꾸바봉쇄를 하루빨리 해제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