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앙골라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47돐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여러해동안 앙골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사업한적이 있는 나는 우리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발전의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된다.
조선과 앙골라는 대양과 대륙을 건너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반세기이상의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다.
앙골라의 민족해방투쟁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오신
정녕
하기에 싼뚜스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독립과 새사회건설을 위한 앙골라인민의 투쟁에 사심없는 지원을 주신
친선적인 앙골라에서 대사로 사업하는 기간은 나에게 있어서 두 나라인민들사이의 친선의 정을 페부로 느낄수 있게 한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협조의 상징으로 수도 루안다의 중심에 우뚝 일떠선 네뚜기념당에서 성대히 진행된 독립 40돐 경축행사와 꾸이뚜 꾸아나발레전투승리기념비 제막식행사에 참가하여 앙골라 정부와 인민이 이룩한 성과들을 직접 목격하던 나날들, 수백명의 우리 의사들이 산간벽지를 비롯한 이 나라의 곳곳에서 의료활동을 벌리고있는데 대하여 현지주민들이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던 모습 등을 비롯하여 임기기간 체험하였던 일들이 어제런듯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나는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쌍무관계가 새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호상리익에 맞게 계속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
전 앙골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
김 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