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내정간섭책동이 아프리카나라들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11월초 미국무성 대변인이 다가오는 적도기네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 나라 정부에 국제법과 헌법상의 원칙들을 준수하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할것을 요구한다고 력설하였다.
얼마전에는 이 나라에 주재하고있는 미국외교관들이 야당의 선거집회에 참가하여 이 나라의 선거에 로골적으로 개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적도기네외무 및 협조상은 대통령선거를 위한 정당들사이의 대결이 벌어지는 때에 다른 나라 외교관들이 야당의 정치집회에 참가한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규탄하였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구실밑에 아프리카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는 미국의 오만한 행태는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은 최근년간 나이제리아와 또고, 꼬뜨디봐르를 비롯하여 지역나라들에서 대통령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선거가 평화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민주주의와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았다고 걸고들면서 선거결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고 오만하게 놀아댔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입버릇처럼 외우면서도 국가들사이의 호상존중과 평등, 호혜에 기초한 국제관계질서까지 무시하고 저들의 가치관을 강요하는것이 바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체질화한 미국의 강도적인 정치방식이다.
미국의 내정간섭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으며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아프리카나라들의 보다 거세찬 반격에 부딪치게 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원 최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