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자주는 전통적인 조선민주꽁고친선의 력사적뿌리

올해 12월 15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꽁고민주주의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력사가 50번째 년륜을 아로새기는 날이다.

뜻깊은 이날 우리는 반세기에 걸치는 두 나라 친선의 전통이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에 대하여 되새겨보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 민주꽁고가 서방의 식민지통치에서 벗어나 민족적독립을 선포한 직후 미제의 횡포한 간섭과 침략책동으로 이 나라 합법적정부의 활동과 기능이 반년도 못되여 완전히 정지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민주꽁고인민의 절대적지지를 받는 루뭄바정부를 전복하고 민주꽁고를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하여 집요하게 책동하던 미국은 1960년말 주구들을 사촉하여 내란을 일으키고 수상과 국회 상, 하원 의장들을 비롯한 국가지도자들과 애국적인사들을 불법체포케 하였으며 유엔무대에서는 저들의 사환군들을 내세워 민주꽁고의 국가대표권을 박탈하는 날강도적만행을 감행하였다.

반제자주정치의 원로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 소식에 접하시고 우리 공화국정부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하기 위한 민주꽁고인민의 투쟁을 지지성원해줄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세계에는 큰 나라와 작은 나라, 발전된 민족과 뒤떨어진 민족은 있어도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 지배하는 민족과 지배받는 민족이 따로 있을수 없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일관한 주장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제와 그 공모자들의 범죄행위를 단죄규탄하고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여 민주꽁고인민과 함께 투쟁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를 천명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관심속에 그 기점이 마련된 조선민주꽁고친선의 력사적전통은 오늘날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공고발전되고있다.

조선과 민주꽁고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다사다변한 국제정세속에서도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쌍무관계발전과 국제무대들에서의 호상협조를 긴밀히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반제자주, 정의를 위한 길에서 맺어진 민주꽁고와의 친선과 협조의 뉴대를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장 송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