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땅에 비쳐진 태양의 빛발

희세의 천출위인이시며 세계진보적인류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리움의 12월과 더불어 우리는 아프리카나라들과의 친선관계발전에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와 심혈에 대하여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58년전인 1964년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말리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성원들을 몸소 만나주시였다.

체류기간 그들의 건강과 숙식조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과 말리는 서로 위도와 경도가 다르고 피부색과 풍습도 다르지만 새사회를 건설하려는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희망은 같다고,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자주적인 나라를 건설하자면 자력갱생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하시면서 말리의 새사회건설과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대통령수석부관은 흥분된 어조로 말리의 주인은 말리사람이며 새 말리를 건설하는것도 말리사람의 힘으로 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것을 자기들의 정치적신념으로 간직하겠다고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1984년 3월 《아프리카의 아버지》로 불리울 정도로 명망높았던 기네대통령 세쿠 투레가 사망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시고 못내 애석해하시며 우리 조의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도 세워주시였다.

뿐만아니라 그이께서는 세네갈정부가 자기 나라에 일떠서게 될 아프리카재생기념비건설에 필요한 협조를 제공해줄것을 우리에게 요청하였을 때에는 유능한 전문가들을 보내여 아프리카대륙에서 제일가는 기념비로, 친선의 상징으로 손색없이 완공해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심에 감동된 세네갈대통령은 2010년 4월 독립 50돐을 맞으며 진행된 기념비제막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그이께 자신의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이렇듯 아프리카나라들의 새사회건설을 성심성의로 지지성원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1985년 10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마다가스까르대통령 디디에 라찌라까가 그이께 자기 나라의 최고훈장인 《민족대십자훈장》 제1급을 수여해드린것을 비롯하여 지역의 수많은 정계, 사회계 고위인사들이 훈장과 메달, 선물들을 정중히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프리카나라들과의 관계발전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세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우리들모두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 영원히 빛날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아프리카인민들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것이며 아프리카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장 송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