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6월 꾸바의 어학전문가 라울 가르씨아 알바레스가 안해와 함께 우리 나라에 왔을 때 있은 일이다.
가정을 이룬지 10년이 되여오도록 자식을 보지 못하고있던 그들의 사연을 아신
이러한 보살피심속에 아들이 생겨났을 때는 아이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그들부부의 청을 무랍없이 받아들이시고 《새별》이라는 이름과 함께 아기에게 줄 갖가지 선물도 한가득 안겨주시였다.
1985년에는 우리 나라주재 팔레스티나외교대표로 평양에 상주하고있던 무스타파 알 싸파리니의 안해가 평양산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여운 딸을 낳게 되였을 때 딸의 이름을 《진달래》로 지어주시고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는 뜻으로 귀중한 선물까지 보내주시였으며 그후에도 해마다 진달래의 생일때면 은정깊은 선물들을 보내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진달래가 자기 동무 루바가 탈모증에 걸려 웃음을 잃었다고 하면서 그를 보살피시여 희망을 안겨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그이께 삼가 올리였을 때는 루바를 데려오도록 하시고 구체적인 치료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그리하여 1994년 2월 루바의 부모는 아름답고 웃음많은 소녀로 다시 태여난 딸애와 기쁨속에 상봉할수 있었으며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정녕
하기에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후대들에 대한 가장 숭고한 사랑을 체현하시고 수많은 사랑의 전설들을 수놓아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