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영국외무성이 《인권과 민주주의》년례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중국, 로씨야, 이란을 포함한 30개 나라와 함께 우리 나라를 《인권우선대상국》으로 또다시 지정하였다.
영국의 보고서발표놀음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한 정치적도발행위, 주권국가에 대한 공공연한 내정간섭행위이다.
온 사회가 덕과 정으로 단합되고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가 제도적으로 담보되는 우리 나라에서는 영국이 떠드는 《인권문제》라는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수도 없다.
영국은 마치 《인권재판관》이나 되는듯이 행세하면서 해마다 저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들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악랄하게 걸고들고있다.
올해 정초부터 영국은 《인권문제》를 걸고 2022년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대한 서방의 《외교적보이코트》놀음의 맨 앞장에 섰는가 하면 수리아가 국제인도주의법을 《유린》하였다고 터무니없이 비방하면서 국제사회가 이 나라와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고아대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유엔인권리사회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에서 중국, 로씨야, 이란, 먄마 등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들고나와 이 나라들에 대한 국제적압박분위기를 고취하려고 책동하였으며 이러한 실례들을 들자면 끝이 없다.
영국이 이처럼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떠들며 정치화하고있는 저의는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가치관》이 다른 나라들에 정치적압력을 가하는 한편 저들의 렬악한 인권실상을 가리워보자는데 있다.
남에게 손가락질을 하면 나머지 세손가락은 자기를 가리킨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아마도 제 처지도 모르고 남에 대한 삿대질만 일삼는 영국을 가리켜 하는 말일것이다.
력사적으로 보아도 영국은 참혹한 인권유린기록을 가지고있다.
아프가니스탄주둔 영국《항공륙전대》의 특수부대소속 군인들은 전쟁포로들은 물론 무고한 민간인들까지 무참하게 살해하는 살인경쟁을 꺼리낌없이 자행하였다.
올해에도 영국은 살길을 찾아 자국에 들어오는 피난민들을 르완다로 쫓아내는 《인간거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피난민들을 해외수출《상품》으로 취급한다는 강력한 비난을 초래하였으며 유럽인권재판소가 협정리행을 문제시하자 재판소에서 탈퇴하겠다고 생억지까지 부려 세상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
제반 사실들은 영국이 떠드는 《인권옹호》라는것이 한갖 위선에 불과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반인민적인 정책으로 불과 몇개월도 안되는 기간에 2명의 수상이 사임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상초유의 《불명예》를 지닌 영국은 왜서 수백만의 근로자들이 파업과 시위에 떨쳐나서고있는지에 대해 숙고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영국은 거덜이 날대로 난 《인권간판》을 계속 들고다닐것이 아니라 자국민들의 생활개선 등 렬악한 국내인권상황을 바로잡는데 우선적인 관심을 돌려야 할것이다.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최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