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서방이 방글라데슈와 캄보쟈에서 있게 될 국회총선거를 앞두고 반정부세력들을 적극 지지해주면서 이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로골화하고있다.
2024년 1월 진행되는 방글라데슈국회총선거와 관련하여 얼마전 현지 미국, 영국, EU, 일본을 비롯한 15개 서방나라 대사관들은 방글라데슈정부가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인 선거와 그를 위한 자유로운 집회를 보장할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마치도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말살된듯한 인상을 조성하려 하였다.
한편 캄보쟈주재 EU대사는 캄보쟈에서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적참여》 등의 명목으로 벌리고있는 반정부단체들의 활동에 200만€를 지원한다고 발표하였다.
외교관계에 관한 윈협약에 외교관들이 접수국의 법과 규정을 존중하며 접수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할 의무를 지닌다고 명백히 명시되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서방이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내정간섭책동을 일삼고있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명백히 이 나라들의 친미, 친서방적인 세력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들의 반정부활동을 부추겨 정치적불안정을 조성함으로써 이 나라 정부들이 자주적이며 독자적인 대내외정책을 실시하지 못하게 하려는데 있다.
미국과 서방의 후안무치한 내정간섭행위는 응당한 비난과 배격에 부딪치고있다.
방글라데슈외무상과 외무성 국무상은 자국에서의 지도자선출은 그 어떤 음모세력이나 외세가 아니라 방글라데슈인민이 자체로 결정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지 서방외교관들은 방글라데슈가 더이상 식민지국가가 아니라 그 어느 나라에도 종속되지 않는 자주적인 국가라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라는 강경립장을 밝혔다.
캄보쟈사법성 대변인은 EU가 올해 7월로 예견된 국회총선거를 앞두고 반정부단체로 알려진 민간단체들에만 재정지원을 하는 동기와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시된다고 우려를 표시하면서 EU가 자국의 법을 존중하며 내정에 간섭하지 말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들이 미국과 서방의 부당한 내정간섭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철저히 반대배격하는것은 평등하고 공정한 국제관계와 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원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