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만을 떨쳐온 우리 공화국의 75년 건군사에는 한 외국소녀의 건강을 위해 공군의 비행기가 날아올랐던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공화국이 창건되여 얼마 안되던 시기인 1949년 7월 1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공군의 어느한 비행부련대장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우리 나라 주재 쏘련대사의 딸이 기침을 하면서 몹시 앓고있다고, 약을 먹여도 차도가 없기때문에 부모들도 아이때문에 걱정속에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부모들의 말에 의하면 환자가 표준대기압보다 절반 떨어진 저기압속에서 얼마간 호흡하면 기침이 멎을수 있다고 하는데 그를 비행기에 태워보자고 하시였다.
비행부련대장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없애버리려고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이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빈번히 감행하고있는 긴장한 정세하에서 한 어린이를 위해 군용기를 동원한다는것은 어려운 일이였기때문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세가 아무리 긴장하고 조건이 어려워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련대장에게 비행기가 얼마만한 높이에 올라가면 표준대기압보다 절반으로 떨어지는가를 알아보시고 비행술이 높은 그가 직접 대사의 딸을 비행기에 태우고 4 000m높이에서 20~30분동안 비행할데 대한 특별임무를 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앓는 어린애를 비행기에 태우는것만큼 특별히 조종을 잘하여야 하겠다고 거듭 당부하시면서 자신께서 아이의 병치료에 쓸 약도 구해보내주시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공군력사에서 처음으로 한 어린이를 위해 비행기가 나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대사의 딸은 마침내 병을 털고 일어나게 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고매한 인간애와 넓은 포옹력으로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 진보적인민들도 한품에 안아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