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꽁고친선관계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뜻깊은 상봉

지금으로부터 40년전인 1983년 3월 12~15일 꽁고공화국 대통령 데니 싸쑤 느게쏘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이미 1972년 4월 꽁고정부군사대표단 단장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옵고 그이의 위인상에 깊이 매혹된 그는 1979년 3월 국가수반으로 선거된 후 집권당인 꽁고로동당을 강화하고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받기 위해 우리 나라 방문을 열렬히 희망하였다.

그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그를 초청해주시고 대통령이 추운 때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데 맞게 그가 사소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방문일정조직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3월 12일 몸소 비행장에 나가시여 대통령과 그 일행을 따뜻이 맞이하시고 환영연회와 만찬도 베풀어주시면서 그들을 극진히 환대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대통령을 여러차례 만나시여 사회주의기치를 들고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건설하려는 그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시면서 당 및 국가건설,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꽁고에 유능한 전문가대표단을 파견하여 집단체조창조사업을 방조해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이에 무한히 감동된 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을 《세계인민들의 탁월한 령도자》로 높이 칭송하면서 그이께 자신의 지성이 어린 선물들을 삼가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고 인민경제대학과 대안중기계종합공장(당시)을 비롯한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커다란 감격과 흥분속에 체류의 나날을 보낸 대통령은 우리 나라를 떠나기에 앞서 자기에게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관심과 배려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조선과 꽁고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데니 싸쑤 느게쏘대통령과 진행하신 대외활동은 조선과 꽁고사이에 맺어진 형제적친선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 쁠럭불가담나라들사이의 단결을 강화하며 반제공동위업을 실현하는데서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중대한 사변이였다.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조선꽁고친선관계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깊은 관심속에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꽁고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며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장 송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