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이는 미국사회의 고유하고 고질적인 병페이다.
극단적인 백인지상주의가 극도로 만연된 미국사회에서는 유색인종이라는 단 하나의 리유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과 불안, 공포에 시달리고있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쎈터는 극대화되고있는 미국사회의 현 인권실상을 놓고 자본주의에 대해 부정적인식을 가진 아프리카계미국인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는 조사자료를 발표하면서 인종간 부의 차이는 오랜 인종차별력사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고 까밝혔다.
조사보고서는 《제도적불평등은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의 흑인들이 꿈을 성취하는데 장애를 조성해왔다.》고 하면서 《흑인과 백인사이에 조성된 부의 차이에는 미국사회가 모든 공민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지도, 보장할수도 없다는 사실이 반영되여있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미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인종차별의 실상을 적라라하게 폭로하는 고발장이라고 볼수 있다.
미국사회에서의 인종차별은 결코 어제오늘에 생겨난것이 아니며 그 뿌리는 기나긴 세월의 토양속에 깊이 자리잡고있다.
세계는 1955년 겨울 미국에서 한 흑인녀성로동자가 뻐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체포된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이 사건은 세대를 이어 인종차별을 받아온 흑인들의 분노의 폭발사건계기로 되였고 흑인인권운동은 미국사회전체를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았다.
죽가마끓듯 하는 내외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제36대 대통령 죤슨은 1964년에 《흑인에게도 백인과 똑같은 평등한 권리를 부여한다》는 민법이라는것을 제정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 민법은 미국이 요란하게 떠드는 《만민복지》, 《만민평등》을 더 화려하게 분칠하기 위한 한갖 포장지에 불과하였으며 인종차별행위는 대물림되여 더욱 《번성》하고있다.
오늘 아프리카계미국인들에 대한 차별행위는 어느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사회전반에서 만연되고있다.
흑인의 평균수입은 백인의 43.8%, 흑인가정의 평균재산은 백인가정의 10분의 1밖에 안되며 학교에서는 백인학생들이 흑인학생들을 《검둥이》라고 멸시하면서 그들을 대상으로 값을 매기며 《노예》경매를 진행하는것이 보편적인 오락처럼 되고있다.
인종차별행위는 보건부문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있다.
백인의사들의 병적인 증오와 배척으로 하여 아프리카계미국인의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률은 백인의 3배, 전염병에 감염된 후 사망률은 백인의 1.9배이며 흑인임산부들의 사망률은 2021년을 기준으로 백인에 비하여 2.6배나 높았다.
미국에서 매일과 같이 일어나고있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행위는 미국사회야말로 인권말살의 서식장, 인권불모지라는것을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흑인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이 《미국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영원히 종식되는 그날이 한시바삐 오기를 바라며 그 어느때에 가서는 이 나라가 각성되여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진리이다.〉는 나의 훈계를 진정으로 실현하게 될것이다.》고 말을 남긴지도 반세기가 넘었지만 그의 념원은 념원그대로 남아있다.
제반 사실은 인종차별행위가 미국의 반인민적인 사회제도의 필연적산물임을 실증해주고있으며 폭발위기에 직면한 《인권표본국》 – 미국에서는 참다운 인권이 절대로 보장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