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란친선관계발전의 50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이란이슬람공화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때로부터 반세기가 흘러갔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인 1973년 4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이란이슬람공화국사이에 외교관계가 수립된것은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발전에서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계기로 되였다.

외교관계수립후 지난 50년간 두 나라는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걸쳐 끊임없이 확대발전시켜왔으며 제국주의와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공정한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투쟁에서 호상 긴밀히 지지협력하여왔다.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력사에서 1989년 5월 평양에서 있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 이슬람교혁명지도자사이의 상봉은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당시 우리 나라를 방문한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대통령각하를 따뜻이 맞이하시고 뜨거운 환영과 환대를 베풀어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그와의 여러차례의 상봉과 회담을 통하여 반제자주의 한길에서 맺어진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오늘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와 군사적압박책동에 단호히 맞서 이슬람교혁명의 전취물과 나라의 자주권,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이란정부와 인민의 정의의 투쟁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받고있다.

우리 인민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의 변화속에서도 이란인민과의 친선협조관계를 언제나 귀중히 여기고 변함없이 공고발전시켜왔으며 이란정부와 인민이 쎄예드 알리 카메네이 이슬람교혁명지도자각하의 지도밑에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군사적위협공갈책동을 과감히 물리치며 나라의 발전과 사회적안정을 이룩하고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진심으로 바라고있다.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이란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념원에 맞게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장 박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