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을 수수한 저택에서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1돐을 맞으며 우리 인민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것을 자신의 생활준칙으로 삼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에게는 세상에 없는 특전과 특혜를 다 베풀어주시면서도 자신을 위한 일은 그 무엇이나 다 불허하시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검소하게 생활하시였다.

이 하많은 인민사랑의 이야기들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후 금수산의사당(오늘의 금수산태양궁전)이 건설될 때까지 20여년간 생활하신 보통강기슭의 검소한 저택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이 저택이 자리잡은 보통강반은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참으로 사연도, 추억도 많은 곳이였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시기 대대로 살아오던 좋은 집터를 빼앗기고 해마다 물란리에 혈육을 잃으면서도 사람못살 지역, 빈민촌으로 불리우던 보통강반의 토성랑을 떠날수 없었던 이 나라 인민들의 비참한 현실을 체험하시며 근로인민이 잘살수 있는 사회를 갈망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하기에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후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우리들에게는 크고 화려한 집보다 소박하고 아담한 집이 더 좋다고 하시며 평백성들도 선뜻 자리잡기 저어하는 보통강반에, 그것도 폭격에 벽체와 지붕이 마사진 집을 보수하여 저택으로 리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로 이 수수한 저택에 계실 때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를 여시고 해마다 현대적인 살림집을 도시에서는 10만세대, 농촌에서는 15만~20만세대씩 지어 인민들의 살림집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시였으며 정원을 시험포전으로 만드시고 여러가지 농작물들을 직접 시험재배하시면서 온 나라에 만풍년을 안아오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천만금을 들여 나라의 명당자리마다에 인민들을 위한 현대적인 살림집들과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을 일떠세워주시면서도 자신의 저택만은 수수하게 꾸리도록 일군들을 엄하게 단속하시고 잡곡밥을 드시며 인민들과 꼭같이 평범한 생활을 하신 절세위인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세계를 온 넋으로 새겨안았다.

오늘날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은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보통강기슭의 저택을 철거하고 그 구역에 현대적인 다락식살림집을 지어 인민들에게 안겨주려 한다는것을 아시면 수령님께서도 기뻐하실것이라고 하시며 수령의 저택자리에 근로인민의 호화주택을 일떠세워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한 각 부문의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에게 안겨주시였다.

언제나 인민들과 이웃하시고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시며 한생의 많은 추억을 남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에 깃든 사연은 자애로운 어버이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길이길이 전해주며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대대손손 복락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의 한없는 긍지를 더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