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위기에 직면한 미국의 금융체계

지난 3월 미국에서는 불과 2일사이에 씰리콘 밸리은행과 씨그니쳐은행이 련이어 파산되였다.

이것은 당시 세계적인 주식, 채권시세의 폭락으로 이어졌으며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련상케하면서 국제사회와 금융계를 공포속에 몰아넣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미금융당국의 급진적인 공정리자률인상조치와 은행들의 불균형적인 자산관리에 있는것으로 평하였다.

그러면 급진적인 조치와 자산관리문제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2008년부터 미국은 금융위기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구제해보려고 공정리자률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대규모적인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하여왔다.

2020년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또다시 각종 법안을 고안해내여 수조US$의 화페를 람발하고 공정리자률을 0~0.5%로 적용하는 등 보다 과격한 금융완화정책에 매여달리게 되였다.

결과 수습할수 없는 통화팽창의 소용돌이속에 사회경제전반은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되였으며 그 해결책으로 이번에는 급진적인 공정리자률인상조치를 실시하였지만 금융투기에 자산을 들이밀었던 은행들이 재정난으로 파산되는 사태만을 빚어내게 되였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금융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있다.

그것은 미국의 금융제도가 소수의 독점자본가들의 리익만을 대변하면서 극단한 리윤추구와 무제한한 자유주의, 극도의 약육강식을 조장시키고있기때문이다.

이는 필연코 모든 력량과 자금을 사회적부를 창조하기 위한데로가 아니라 광란적인 금융투기에로 떠밀게 되여있으며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 금융기관들은 폭리획득의 유혹에 눈이 멀어 자산관리를 균형적으로 진행할수 없게 되는것이다.

이번 사건의 근본병집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의 무질서하고 모순적인 금융체계가 갈수록 경제위기와 사회적불평등만을 증대시키게 되고 종당에는 그 존재자체의 파산을 초래하게 된다는것은 불보듯 뻔한 리치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미딸라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여러 나라들의 움직임이 심화되고있는것도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격으로 세계도처에서 금융제재몽둥이를 휘두르면서 온갖 전횡과 강권을 일삼아 미딸라배척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하고있다.

이번 계기에 국제사회는 미금융체계와 미딸라의 진면모를 다시한번 보게 되였으며 그에 대한 의존은 곧 파멸의 길이라는것을 똑똑히 인식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