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류에 의한 폭력문화가 만연하는 미국에서 총격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날마다 늘어나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최근에만도 미국의 알라바마주와 켄타키주에서 총기란사사건이 련발하여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재난적인 참사가 끊기지 않고있다.
지난 15일 밤 알라바마주에서 16살난 처녀의 생일야회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근 30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지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사망자의 대부분은 10대의 청소년들이며 알라바마주사법당국은 아직까지 총격사건혐의자의 신분과 체포여부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이번 사건을 매우 꼼꼼하게 수사할것이라고만 발표하였다고 한다.
같은 시각 켄타키주의 어느한 공원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빚어져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의 신분과 살인동기에 대해 아직까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상기 사건이 일어나기 닷새전에도 켄타키주에서는 총기란사사건이 발생하여 5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켄타키주 루이빌시장은 이것은 우리의 도시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바라던것이 아니다고 하면서 총기폭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형언할수없는 비극이라고 울분을 토로하였다고 한다.
현 미국집권자도 이제는 아이들이 두려움을 안고 생일잔치에 가야 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나 영화관, 공원에 보낼 때마다 걱정하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개탄하면서 미국인들은 미국회가 총기류규제조치를 위한 행동에 나설것을 바란다고 맥빠진 소리를 늘어놓았다.
가관은 미국사회가 총격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로 슬픔과 애도에 잠겨있는 속에 14~16일 미국총기협회가 년례적인 모임을 열고 미국헌법이 보장하는 총기소유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를 요란하게 벌려놓았다는 사실이다.
한쪽에서는 총기류에 의한 폭력으로 수많은 인명들이 애매하게 목숨을 잃고 다른쪽에서는 헌법이 부여한 총기소유권을 계속 옹호할것을 주장하는것이 바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미국식 《민주주의》와 《자유》의 진모습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