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의 인터네트통신들인 모자이끄기네, 비지옹기네, 메디아기네 등 대중보도수단들이 광범히 전한데 의하면 얼마전 이 나라 주재 미국대사관이 《기네의 민주주의실상》을 걸고드는 기사를 대사관웨브싸이트에 올려놓자마자 기네측으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민주주의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제목으로 된 기사에는 기네과도민족리사회의 활동은 기네인민에게 민주주의를 되찾아주기 위한것으로 되여야 한다,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된다고 하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상황을 교묘하게 비방하는 한편 기네가 24개월의 과도기를 절대로 초과하지 말고 총선거를 단행하여야 한다고 훈시하는 등의 내용들이 언급되여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기네외무상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처럼 행세하는 미국의 오만한 처사를 강력히 비난하였으며 기네의 정계와 언론계가 들고일어나 자주적인 기네는 자국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의 내정간섭적인 저렬한 행태와 습성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라고 반발해나섰다.
결국 바빠맞은 미국대사관은 문제의 기사를 즉시 삭제하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대변인을 기자회견에 내세워 구구한 변명까지 늘어놓는 희비극을 연출하였다.
이것은 불과 1년전만 하여도 우크라이나사태와 관련하여 아프리카나라들이 《민주주의》편에 서지 않으면 《벌》을 가하겠다고 지역나라들을 위협하던 미국의 처지가 어느 정도로 궁색해졌는가를 보여준다.
미국은 아프리카대륙에 미국식민주주의를 이식하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바이든이 지난해 12월말 미국아프리카수뇌자회의에서 아프리카가 성공하면 미국이 성공하고 세계도 성공한다고 력설하면서 지역의 민주주의발전을 위해 많은 자금을 지원할것이라고 공표한것과 올해 년초부터 재무장관과 국무장관, 부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고위관리들이 아프리카에 줄줄이 기여들어 지역의 민주주의상황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라도 할듯이 생색을 낸것이 이를 실증해준다.
하지만 미국식민주주의가 본질에 있어서 극소수의 권력자들과 부유한자들이 절대다수의 무권리하고 빈곤한 인민들을 억압착취하며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억누르고 지배하려는 반동적이며 략탈적인 민주주의라는데 대하여 모르는 지역나라는 없다.
미국이 썩을대로 썩은 금권정치와 극심한 빈부격차, 극도의 사회적분렬과 대립의 격화로 하여 자국내에서조차 심각한 우려와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민주주의독버섯》을 아프리카땅에서 번식시켜보려는것은 큰 오산이다.
얼마전 부르끼나 파쏘수상은 자기 나라에서 불안정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있는 주요원인의 하나가 바로 미국의 《민주주의》주입책동에 있다고 하면서 부르끼나 파쏘인민은 자기식의 민주주의적인 발전방식을 선택할것이라고 언명하였으며 3월말 미국이 벌려놓은 《민주주의를 위한 세계수뇌자회의》와 관련하여 민주꽁고의 한 언론은 력대로 미국식민주주의가 주입된 지역과 나라들은 례외없이 살륙과 동족상쟁, 사회경제적혼란에 빠져들었다고 하면서 미국이 제창하는 《민주주의》는 오직 세계제패와 자본가들의 리익을 위한것이라고 폭로하였다.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억압하고 유린하는 미국의 《민주주의》주입책동이 아프리카나라들의 비난과 배격을 받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미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중시와 존중을 아무리 운운하여도 인디안의 시체더미에서 돋아나고 아프리카흑인노예들의 고혈을 《자양분》으로 증식해온 미국의 《민주주의독버섯》이 이식될수 있는 토양은 아프리카대륙의 그 어디에도 없다.
자주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정의로운 노력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원 리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