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박상길 외무성 부상 담화

27일 기시다 일본수상이 어느한 집회에서 조일수뇌들사이의 관계를 구축해나가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발언하면서 조일수뇌회담의 조기실현을 위해 고위급협의를 진행하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우리는 기시다수상이 집권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제조건없는 일조수뇌회담》을 희망한다는 립장을 표명해왔다는데 대하여 알고있지만 그가 이를 통하여 실지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21세기에 들어와 두차례에 걸치는 조일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였지만 어째서 두 나라관계가 악화일로만을 걷고있는가를 랭철하게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지금 일본은 《전제조건없는 수뇌회담》에 대하여 말하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와 우리 국가의 자위권을 놓고 그 무슨 문제해결을 운운하며 조일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다.

일본이 무엇을 하자는것인지, 무엇을 요구하려고 할지 잘 모르겠지만 만일 다른 대안과 력사를 바꾸어볼 용단이 없이 선행한 정권들의 방식을 가지고 실현불가능한 욕망을 해결해보려고 시도해보는것이라면 그것은 오산이고 괜한 시간랑비로 될것이다.

지나간 과거를 한사코 붙들고있어가지고는 미래를 향해 전진할수 없다.

만일 일본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된 국제적흐름과 시대에 걸맞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대국적자세에서 새로운 결단을 내리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모색하려 한다면 조일 두 나라가 서로 만나지 못할 리유가 없다는것이 공화국정부의 립장이다.

일본은 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주체112(2023)년 5월 29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