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세계금연의 날》이다.
1987년에 《세계금연의 날》이 제정된 후 세계적범위에서 금연문제에 커다란 관심이 돌려지고 담배를 끊기 위한 금연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전개되고있다.
최근에도 세계각국의 정부들과 보건기관들, 여러 단체들은 금연활동들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
중국에서는 《담배가 애기를 산채로 먹고있다.》와 《금연가정》 등의 광고를 통해 금연을 적극 장려하고있으며 로씨야는 최근 금연법에 따라 학교와 대학, 병원, 문화 및 체육시설, 휴양소, 국가기관내부 등 거의 모든 공공장소들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것이 그 실례이다.
꾸바는 상점과 사무실, 교육기관, 극장, 체육관, 경기장 등 공공장소들에서의 흡연을 금지시켰으며 윁남에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녀성들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이 취해지고있다.
인디아에서는 국가라지오방송국과 TV연단들을 통해 《당신이 담배를 끊을 때》운동을 전개하고있고 브라질에서는 의학협회와 암재단이 전자담배를 금지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리고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방글라데슈, 나이제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도 공공장소들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새로운 금연법들을 발표하고 법위반자들을 벌금 등으로 처벌하는 엄격한 체계를 세워나가고있다.
주목되는것은 특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발생이후 흡연률이 높은 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다는것이 밝혀진 후 여러 나라들이 담배에 대한 법적통제를 더욱 강화해나가고있는것이다.
세계적으로 흡연과 그것이 사회와 건강, 보건부문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고 금연활동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전개되고있으나 지금 흡연은 여전히 자연재해나 사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가고있는것이 현실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자료에 의하더라도 신형코로나비루스발생이전까지만해도 흡연에 의한 사망자수가 해마다 600만명정도이던것이 지금은 800만명을 넘어서고있다고 한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문화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선진적이며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실시하고있다.
2005년 7월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담배통제법》이 채택되고 수정보충되였으며 2011년 3월 21일에는 담배통제법시행규정이 제정실시되였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한창이던 2020년 11월 4일에는 흡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여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문화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하며 사회주의문명건설을 다그치는데 이바지하기 위한 31개조문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연법》이 새롭게 채택되였다.
담배의 해독성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고 금연을 위한 사회적환경과 물질적조건을 보장하여 인민들이 금연운동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고있으며 흡연률을 체계적으로 낮추기 위하여 담배의 생산 및 판매, 수출입의 제한을 비롯한 감독통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한편 금연연구보급쎈터를 중심으로 금연에 필요한 여러가지 제품들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
최근 쎈터에서는 우리 나라고유의 약초를 주원료로 하여 제조한 《금연영양알》과 피부에 붙이면 담배생각이 없어지게 하는 《니코틴반창고》와 《니코틴껌》, 그리고 황경피너삼음료, 주염차 등 천연약재로 만든 건강식품들을 만들어 금연활동에 이바지하고있다.
공화국정부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통제기틀협약에 서명(2003년 5월 17일)하고 정식가입(2005년 4월 27일)한데 이어 담배통제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도 강화해나가고있다.
앞으로도 공화국정부는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고 그들이 건강한 몸으로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한 우리 식의 선진적인 금연정책을 계속 실시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