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행복동이

6월 1일은 국제아동절이다.

이 날을 맞을 때면 우리 인민은 세상에 부러움없이 자라나고있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넘친 모습들을 그려보게 된다.

그러한 모습들가운데는 섬마을의 한 어린이에 대한 모습도 새겨져있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8월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자그마한 섬이 한 어린이로 하여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그의 이름은 정항명이며 우리 나라 서남부에 위치한 장재도라는 작은 섬마을에 살고있다.

8월 17일 이른 아침 작은 목선을 타시고 장재도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놀라움과 기쁨속에 엎어질듯 달려오는 섬방어대 가족들속에서 한 애기어머니를 띄여보시였다.

애기의 이름이며 애아버지에 대해 물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애아버지가 출장중이라는것을 아시고 서운해 할 애아버지의 마음까지 헤아려 몸소 6개월밖에 안되는 항명이를 안고 사진을 남겨주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항명이의 부모들은 아들이 얼마나 큰 복을 받아안게 되겠는지 다는 알지 못하였다.

항명이가 첫돌을 쇤 다음날이였다.

두번째로 장재도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항명이의 집을 방문하시여 날을 맞추어 오려고 하였지만 시간을 낼수 없어 오늘에야 왔다고 하시며 그의 첫돌을 축하하여 친히 마련하여가지고 오신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그후에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장재도에 오실 때마다 항명이를 만나주시고 육친의 정을 부어주시였으며 그 사랑속에 항명이는 무럭무럭 자라 온 나라가 다 알고 이 세상 가장 따뜻한 축복을 받아안은 행복동이로 알려지게 되였다.

오늘 혁명학원 학생으로 자라난 항명이는 지난 10년간의 잊을수 없는 추억을 담은 시를 창작하여 아동문학상을 수여받았으며 지난해 말에는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로 참가하여 기념촬영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붉은넥타이를 매여드리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무한한 인정의 세계속에 항명이만이 아닌 이 나라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일생 잊지 못할 사랑의 축복을 받아안았다.

앞날을 축복해주신 무도의 장포성어린이와 창전거리 로동자가정의 형제, 이름을 지어주신 비행사부부의 아기와 축복의 회답을 보내주신 리향, 허준혁어린이들, 오랜 시간 기다려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평양시 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의 야영생들과 송도원야영길을 마련해주신 북부피해지역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사실들이다.

참으로 온 나라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시여 보살펴주고 앞날을 뜨겁게 축복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아이들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비기지 못할 행복만을 누리며 부흥강국을 떠메고나갈 역군으로 씩씩하게 자라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