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국의 신화통신은 수리아가 아랍국가련맹에 복귀하고 대다수 아랍나라들과의 관계를 정상화한것은 중동지역에 대한 미국의 간섭이 약화되고있음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수리아의 아랍국가련맹복귀는 미국의 간섭이 지역을 불안정과 혼란속에 몰아넣을뿐이라는것을 아랍나라들이 깨달은데 기인된다.
아랍나라 외무상들은 5월 7일 까히라에서 열린 아랍국가련맹 외무상급비정기회의에서 12년간 정지되였던 수리아의 성원국지위를 회복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아랍국가련맹에 복귀된 후 수리아외무성은 다음단계에서는 대화와 호상존중, 아랍세계의 공동의 리익에 기초한 실제적이고 건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수리아는 현재 아랍지역에서 일어나고있는 긍정적인 추이와 호상작용을 주시하고있으며 이것이 모든 아랍나라들에 혜택을 가져다주고 아랍인들의 안정과 안전, 복리에 이바지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랍의 결정은 수리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사이의 관계가 회복된것과 때를 같이하여 발표되였다. 앞서 수리아위기가 발생한이래 오래동안 단절되였던 디마스끄와 대다수 아랍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정상화되였다.
수리아는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아랍국가련맹수뇌자회의에 참가할데 대한 공식초청도 받았다.
수리아의 한 정치분석가는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지역에 새로운 상황이 도래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아랍나라들이 민족적 및 지역적리익을 우선시하기 시작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외부의 어떠한 간섭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랍나라들은 또한 《수리아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반면에 미국은 의연 수리아에 가혹한 경제제재를 실시하고있으며 전쟁으로 파괴된 이 나라에 대한 고립정책을 계속 추구하고있다.
수리아의 정치분석가는 《수리아를 고립시키고 이웃나라들사이의 관계를 끊어놓으려는 미국의 갖은 시도들이 몇년간 계속될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아랍나라들의 호상리익에 따른 관계구조가 수립될것이며 미국이 바라는대로는 절대로 되지 않을것이다.》고 말하였다.
미국은 수리아에 대한 아랍의 달라진 접근방식을 애써 외면하면서 바샤르 알 아싸드대통령의 정부는 관계를 정상화할 대상이 아니라고 한사코 고집하고있다.
미국무성 부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수리아가 아랍국가련맹에 복귀하는것은 마땅치 않다고 본다. 우리는 아싸드정권과 관계를 정상화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동맹국 및 동반자국가들이 수리아와 관계를 정상화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재와 고립정책이 서로의 리해관계와 문화가 얽혀있는 지역에서는 장기간 통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기자이며 정치분석가인 수리아의 한 전문가는 신화통신에 명백한것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위기들의 평화적해결방도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는커녕 시종일관 혼란과 불안정을 조성하고있다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배후에서 사촉하는 세력이 없으면 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것이 오늘날에 와서 명백해졌다.》고 하면서 미국이 관심하는것은 현지인들의 리익이 아니라 저들의 리익에 복무하는 지정학적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치분석가는 미국은 여전히 저들이 세계의 유일초대국이라는 망상에 빠져 다른 나라들에 저들의 의사를 계속 강요하고있다고 하면서 오늘날 세계는 다극화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세계는 더이상 미국의 희생물, 욕구의 대상으로 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