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미국대외관계리사회는 미국에서 교내총기류폭력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리사회홈페지에 게재하였다.
미국에서 교내총기류폭력은 단순한 내부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상의 위협으로, 나라의 대외정책과 문화적영향력에 대한 심대한 타격으로 되고있다.
지난해 어느한 무장괴한이 텍사스주 우발데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원을 살해한것을 비롯하여 버지니아종합대학과 미시간주립대학, 테네씨주 내쉬빌시의 소학교에서 류혈적인 총격사건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끔찍한 총격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변화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대중의 의사와 배치되는 결과가 빚어지는 악순환이 부단히 반복되고있다.
지난해 6월 미국회에서 총기류규제와 관련한 초당파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모호하기 그지없었다.
한편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총기류범죄가 벌어질 때마다 자기들이 총에 대한 광신적인 애착에 사로잡혀있는 미국사회의 희생양으로 되고있음을 불현듯 깨닫군 한다.
가장 큰 비극은 총기류에 의한 살인이 대수롭지 않은것으로 간주될뿐 아니라 학생들이 총구앞에 서는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있는것이다.
미국에서는 그 어느 학생도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할 아무러한 근거도 없다.
미국의 학생들이 언제 교내총기류범죄의 과녁으로 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고있는 현실이야말로 심각한 교훈을 되새겨주는 가슴아픈 비극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