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나라들에서 련발하는 항의시위들

올해에 들어와 전반적인 유럽나라들에서 우크라이나사태의 장기화로 초래되고있는 인플레률상승, 에네르기위기 등 악화된 경제상황을 시급히 안정시킬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파업들과 반전시위들이 련발하고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1월 한주일간 지속된 철도로동자들의 파업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여기에 보건, 민용항공, 체신부문 근로자들까지 합세하여 인플레률이 지난 40년이래 최고수치에 도달한데 맞게 로임인상을 요구해나선것으로 하여 전국적범위에서 대혼란이 조성되였다고 한다.

2월말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에서도 1만여명의 시민들이 반전구호들을 웨치며 항의시위에 떨쳐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부의 무기지원을 비난하였다.

프랑스에서는 당국의 년금개혁법을 반대하는 대중적인 항의시위들이 년초부터 그칠새없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4월 한달동안에만도 빠리에서 40여만명이 항의시위에 참가하고 낭뜨, 브레스뜨, 니스, 마르세이유 등 기타 도시들에서는 시위가 폭력적인 형태로 번져지기도 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프랑스의 전국각지에서는 정부의 대우크라이나무기지원을 반대하는 대중적시위들도 진행되였다고 한다.

《평화를 위한 전국행진》으로 불리운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평화를 위하여》라는 대형프랑카드를 들고 행진하면서 프랑스가 미국이 지휘하는 나토에서 탈퇴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납입을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

로므니아에서는 지난 5월 하순부터 교육분야의 총파업이 지속되면서 사회적불안정이 조성되고있다.

교원들과 조교원들의 로임을 올릴데 대한 교원로조의 요구에 호응하여 수도와 각 지방에서 모여온 교원, 교직원 약 1만 5 000명이 정부와 국회청사앞에서 시위를 벌렸으며 여기에 학생들과 학부형들도 합세하였다고 한다.

6월에 들어서면서 뽈스까의 수도 와르샤와에서도 30만~40만명의 시위자들이 대규모군중집회 및 반정부시위를 벌렸다고 한다.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유럽나라들에서 꼬리를 물고 벌어지고있는 대중적시위들은 우크라이나사태의 장기화로 계속 악화되고있는 경제상황과 날로 더해지고있는 생활난으로 피로해질대로 피로해진 유럽의 민심을 반영한것이라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