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월 8일이 다가오면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한평생을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길에 다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숭엄히 돌이켜보며 그이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우리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었으며 인민의 리익을 위하는 일보다 더 신성한 위업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80여성상의 고귀한 혁명활동실록에는 모든 문제에서 인민의 리익과 편익을 평가기준으로 삼으시는 인민중시의 감명깊은 일화들이 무수히 새겨져있다.
1970년 1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의 한 일군으로부터 서성거리건설정형을 료해하시다가 착공준비는 다 갖추어놓았지만 철거사업이 지체되여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하고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철거사업을 원만히 내밀지 못하여 자책하는 그 일군에게 서성거리건설착공을 4월로 미루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영문을 몰라하는 그 일군에게 서성거리건설로 철거되는 세대들이 겨울에 이사를 하면 곤난한 점들이 많을것이라고, 지난해에 조월된 살림집건설을 빨리 완공하여 거기에 철거세대들을 옮긴 다음에 착공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당시 일군들은 철거세대들에 림시로 살 방 한칸씩 알선해주고는 좋은 살림집을 지어주겠으니 불편해도 몇달만 참아달라고 설복하는것으로 그쳤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만은 인민들이 단 몇달이라도 불편을 겪는것을 허용할수 없으시였던것이다.
1970년 6월초 함경북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날 깊은 밤 로동자주택지구를 돌아보시면서 어느한 공장의 굴뚝에서 날아오르는 연기와 그 냄새가 어느 쪽으로 쏠리는가를 몇번이나 가늠해보시고 시간이 퍼그나 지나서야 숙소로 돌아오시였다.
다음날 청진시건설총계획도에 대한 결론을 주시려고 일군들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택구역건설사판을 보시다가 창가로 다가서시여 연기가 피여오르는 공장지구를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그러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바람이 불 때 굴뚝연기가 전부 주민지대에 날려가므로 도시건설방향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돌릴데 대한 교시를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바로 바람방향과 그것이 주택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몸소 알아보시려고 전날 한밤중에 시내를 돌아보시였으며 이렇게 되여 청진시건설방향이 180゜로 달라져 공해없는 새주택지구가 건설되게 되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그이께서 산책의 한순간이라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구해온 보기에도 곱고 희귀한 관상용닭 한마리를 보시고 그 닭이 1년에 알을 80알정도 낳는다고 하는데 어디에 쓰겠는가고, 보기 싫게 생겨도 1년에 알을 한 400알 낳는 닭이 있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닭알을 공급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관상용닭 한마리를 보시면서도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닭알을 공급할수 있겠는가를 생각하시며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한평생 구현하여오신 이민위천의 인덕정치를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의하여 모든 문제를 오직 인민의 리익과 편익을 놓고 평가하고 총화하는것이 우리 당과 국가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