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에서 있은 일이다.
뜻밖에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함북도 북부지역에서 1 000여세대의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다.
그때 회령시에 갔던 외국인들이 11살난 어린 소녀를 만난적이 있었다.
그의 집과 재산은 다 떠내려가고 온 가족이 한지에 나앉았다.
그런데 외국인들을 놀라게 한것은 소녀에게서 공포와 비관, 실망의 빛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그들은 소녀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겠는가, 앞으로 무엇이 되겠는가고 물었다.
소녀는 주저없이
소녀의 대답은 모두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다.
그들은 어린 소녀의 마음속에 어떤 지주가 자리잡고있어 가혹한 재난속에서도 래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락관할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풀수 없었다.
그후 그들은 북변땅에 펼쳐지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화폭들을 통해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 있었다.
끊어진 철길과 도로를 넘어 수많은 건설용설비, 자재와 식료품, 벽지와 담요, 교복과 학용품이 가닿았으며 당의 은정어린 조치로 피해지역 학생소년들을 위한 즐거운 야영길이 마련되여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회령소녀의 당돌한 대답, 그의 래일에 대한 락관은 결코 꿈이 아니였다.
불과 50여일만에 재앙의 페허우에 사회주의선경거리, 선경마을들이 일떠서는 하나의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회령소녀의 정신적지주, 그것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는것을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