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차문화

예로부터 사람들은 차를 두고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신선의 음료》, 《만병통치의 장생불로약》이라고 부르며 즐겨마셨다.

인류가 차를 마시기 시작한 때로부터 수천년이 흘렀으며 인류력사에 차는 적지 않은 일화들을 남겼다.

미국에서 독립전쟁이 일어나게 된 동기의 하나도 차를 둘러싼 의견상이문제였고 로씨야를 상징하는 생활필수품의 하나인 싸모와르도 사실상 차를 끓이기 위한 도구이다.

차는 이처럼 인류력사, 인류문화사와 더불어 인간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음료로 간주되여왔다.

우리 나라에서는 벌써 세나라시기부터 차나무를 재배하였으며 고구려와 백제, 신라사람들이 차를 마셨다는 자료들이 력사기록들에 남아있다.

세계적으로도 그 력사가 매우 오랜 우리 민족의 차문화는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차나무는 열대, 아열대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있으며 일반적으로 북위 36° 이북지역에서는 재배할수 없는것으로 되여있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중국 산동성에서 항주 차나무가 잘 자란다고 하는데 항주 차나무를 산동성의 대안인 우리 나라 황해남도의 옹진, 강령일대와 강원도 고성일대에 심으면 잘 자랄수 있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다른 나라에서 보내온 차나무모를 몸소 저택에 심으시고 풍토순화시켜 퍼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인민들의 차마시는 풍습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식의 새로운 차문화를 창조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차나무재배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그리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은덕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차를 《은정차》로 부르도록 이름까지 지어주시였다.

오늘 차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다심한 손길아래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유정한 향기를 더해주고있다.

차에 깃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념원을 그대로 안으시고 2012년 5월 완공을 앞둔 창전거리 은정차집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 차집에는 우리 인민들이 차를 마음껏 마시게 하려고 마음쓰신 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은정차집을 잘 꾸리고 인민들에 대한 봉사를 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문명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마음써오신 절세위인들의 따사로운 사랑에 떠받들려 오늘 우리 인민은 우리 나라에서 재배한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강령록차와 강령홍차, 철관음차를 즐겨마시며 보다 문명할 래일을 그려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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