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을 창건하신 78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 날에 즈음하여 우리 인민은 창공높이 휘날리는 붉은 당기를 우러르며 당기에 새겨진 당마크에 깃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마치와 낫과 붓이 새겨진 조선로동당의 마크에도 우리 당을 주체의 혁명적당, 근로인민대중속에 뿌리박은 강위력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당마크제정사업을 지도해주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과 지식인이 함께 형상되여야 한다고, 그래야 조선로동당이 로동계급과 농민, 지식인의 선진분자들을 망라한 우리 나라 근로인민대중의 통일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친히 도안형성의 세부에 대해서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어느날 완성된 당마크도안을 보아주시던 김일성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여기에 그린 마치와 낫은 다른 나라의것이지 우리것이 아니라고, 우리 나라의 로동계급이 쓰는 마치를 그리며 낫도 우리 농민들이 쓰는 조선낫을 그려야 한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또한 구도상으로 보아도 그렇고 로동계급,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조선의 근로대중이 튼튼히 통일되여있다는것을 상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마치와 낫과 붓을 자루중간점에서 서로 교차시켜 세워놓은것으로 그려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러되 마치는 왼쪽에, 낫은 오른쪽에 놓이게 하고 붓은 가운데 놓이게 해야 하겠다고 친히 그 배렬순서까지 정해주시였다.
그후 개작된 도안을 또다시 보아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누구나 당마크를 보고 마치와 낫과 붓이 놓인 순서를 똑똑히 알수 있도록 그 자루들과 대가 제각기 구분되게 계선을 그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연필을 드시고 손수 흰종이우에 마치와 낫의 자루들이 서로 사귄 곳을 그려주시면서 가운데다가 붓대를 세우고 대의 계선이 마치와 낫자루들이 사귄 곳에 가리워서 안보이는것으로 그리시였다.
참으로 한없이 심오한 사상이 담겨진 도안이였다.
이렇듯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숭고한 뜻, 정력적이며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그 사상적내용과 조형예술성에 있어서 독특하고 완전무결하면서도 우리 당의 성격과 사명을 뚜렷이 상징하는 당마크가 완성되게 되였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장장 78성상 승리만을 아로새긴 우리 당기에 새겨진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를 상징하는 마치와 낫과 붓으로 형상된 당마크에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해하면서 지구상에 당들이 많지만 조선로동당처럼 당의 대중적지반과 인민적성격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당마크를 가진 당은 없다고 격찬하고있다.
오늘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당건설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당과 대중의 혼연일체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당의 제일사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여 백승의 력사는 빛나게 계승되고 마치와 낫과 붓이 새겨진 조선로동당마크는 더욱 찬연히 빛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