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미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집회 개최

최근 일본국내에서 륙상《자위대》가 미해병대와 규슈, 오끼나와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위험을 조성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을 반대하는 기운이 높아가고있다.

미야자끼현, 가고시마현을 비롯한 규슈각지에서 모여온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항의집회에서는 군사연습이 지역과 주민들에게 끼칠 부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왔으며 《오끼나와, 난세이제도, 규슈의 군사기지화를 더이상 허용할수 없다.》는 내용의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오끼나와시에서는 1 000여명의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새 전쟁을 위한 준비이다.》,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훈련을 허용할수 없다.》, 《오끼나와를 두번다시 전쟁터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항의하였다.

집회에서 한 시민은 《전쟁이 다가오고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무섭다. 목숨보다 귀중한것은 없다.》고 토로하였다.

오끼나와현지사는 군사연습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미군기지의 정리, 축소를 요구하고있는 속에서 훈련증가에 의해 새로운 부담이 발생하여서는 안된다.》, 《지난해부터 미군수송기의 추락사고가 련발하고있어 현내주민들에게 불안을 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일미합동군사연습과 탄약고건설, 미싸일배비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성원 약 40명은 오끼나와현의 미군기지앞에서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라!》, 《기지는 필요없다. 전쟁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웨치면서 롱성투쟁을 벌리였다.

오사까시에서도 오끼나와를 포함한 난세이제도의 방위력을 강화할데 대한 당국의 정책전환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군사연습소동을 반대하는 기운이 고조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한결같이 현 정권이 추진하는 방위비증액을 비롯한 안보정책은 미국의 안전보장전략에 보조를 맞춘것이라고 규탄하면서 미국과 중국사이에 끼워 일본과 오끼나와가 전쟁터로 화할수 있다는 강한 우려를 표시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