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를 악화시키는 이스라엘과 그를 비호두둔하는 미국의 행위를 단죄배격하는 국제적움직임이 확대되고있는 속에 일본에서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민간인살륙만행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지난 3일 후꾸오까시에서는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중지를 요구하는 시위행진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즉시정전》이라고 쓴 프랑카드와 파괴된 가자지대의 상황을 찍은 사진을 들고 《팔레스티나에 자유를 주라.》, 《민족대학살을 중지하라.》는 구호를 합창하면서 시내의 번화가를 행진하였다.
행진이 끝난 후 진행된 연설에서 가자지대출신의 어느한 대학 준교수는 《이스라엘은 무고한 어린이들과 녀성들을 살해하고있다.》고 성토하였다.
5일에는 가자지대에서 의료지원활동을 계속해온 《혹가이도팔레스티나의료봉사단》이 삿뽀로시내에서 집회를 열었다.
화상방식으로 집회에 참가한 한 유엔직원은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티나 하마스(이슬람교항쟁운동)사이의 군사적충돌로 일반사람들이 무차별적인 피해를 당하고있다.》고 주장하였으며 봉사단 단장은 《가자지대에는 물도 의약품도 물자도 없다. 그야말로 인도주의위기이다.》고 강조하였다.
12일 도꾜에서도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있었으며 그들은 《학살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한편 일본야당들은 미국의 친이스라엘정책에 동조하는 당국의 태도를 비난하고있다.
6일 한 야당당수는 국회청사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가자지대정세를 둘러싼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였다.
그는 《하마스를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해서는 국제법위반이라고 말하지 않고있다. 정전도 휴전도 요구할 생각을 하지 않고있는데 정말 무정하다.》, 《어느 나라이건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위반되는 불법행위는 허용될수 없다.》고 하면서 유엔성원국들과 관련기구들에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지시킬것과 즉시적인 정전을 위한 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하는 문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9일 국회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도 외상이 《국제법에 기초하여 자국과 자국민을 지킬 권리를 가진다.》고 사실상 이스라엘의 반격을 인정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야당들은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상실하였다.》고 추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