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27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오늘날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이라는 자기의 중책을 다하지 못한채 기능부전상태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발표한 《10개국 공동성명》이라는데서 정확히 찾아볼수 있다.
극도의 편견과 이중기준에 쩌들대로 쩌든 일부 상임리사국들과 미국이 하는 말이라면 옳고그름을 따지기 전에 맹종맹동하는데 습관된 일부 유엔성원국들이 서명한 《공동성명》은 아무러한 국제법적효력도, 정치적영향력도 없는 모략문서장에 불과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단행한 정찰위성발사는 날로 침략적성격이 명백해지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엄중한 군사적준동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데 목적을 둔 합법적이며 정당한 방위권행사이다.
만일 우주만리로 올라간 《만리경-1》호가 《공동성명》서명국들에 대한 《위협적인 존재》로 된다면 올해 근 30차에 걸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문어구에 미국이 들이민 핵항공모함과 전략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들은 《친선과 평화의 사도》들이란 말인가.
우리의 위성발사가 탄도미싸일기술을 리용하였다고 걸고든 《10개국》들은 저들의 위성을 탄도미싸일과 동일한 기술을 리용한 운반로케트가 아니라 고무풍선이나 무중력으로 우주공간에 올려놓는단 말인가.
유엔성원국이라면 누구나 향유할수 있는 너무나도 당연한 우주개발권리를 유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만이 누릴수 없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강도적주장은 단순히 차별성과 이중기준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재명분을 부정하는 가장 극악하고 철면피한 주권침해의 대표적표현이다.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다.
자주적인 나라들의 주권적권리를 강권과 위협으로 억압하고 침해하는것이 미국의 주되는 관심사이고 취미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관심하는것은 위성발사와 같이 어느 나라나 가질수 있는 보편적인 주권적권리를 충분히 행사하는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비난성명을 조작하든, 고강도제재를 가하든 우리 국가의 주권적권리행사를 절대로 가로막지 못할것이며 그들은 저들이 원하는바를 영원히 손에 넣지 못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불법무도한 내정간섭과 이중기준행태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명백히 하기 위하여 위성발사를 포함한 자기의 주권적권리들을 당당히, 주저없이, 완벽하게 행사해나갈것이며 이는 곧 정의롭고 평등한 새로운 국제질서수립에 대한 공헌으로 될것이다.
만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불법무법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들을 걸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을 또다시 침해하려든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그 어떤 후과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