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이 청사와 학교, 살림집뿐 아니라 의료성원들과 구급차들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고있다.
부상자들을 치료하던 205명의 의료성원들이 살해되고 치료를 보장하던 55대의 구급차들이 파괴되였으며 135개의 보건시설들이 공격을 받고 25개의 병원, 52개의 보건쎈터가 활동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자료에 의하면 22일 현재 팔레스티나인사망자수는 6 000명의 어린이와 4 000명의 녀성을 포함한 1만 4 532명에 이르렀으며 정부청사와 학교, 병원을 비롯한 수많은 건물이 페허로 되였다고 한다.
전시피해자보호에 관한 제네바협약에는 교전당사자들은 병상자, 환자, 의료성원과 시설, 의료수송수단들을 보호하여야 하며 적십자나 적반월표식은 이러한 보호의 표식이며 따라서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규제되여있다.
《자위권》행사라는 미명하에 감행되고있는 이스라엘의 만행은 반인륜적인 인권유린행위이며 국제법규범들을 로골적으로 무시하는 명백한 전쟁범죄행위이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이 가자지대의 병원들에 대한 공격행위가 이스라엘의 침략성과 야만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인권에 관한 원칙들과 국제법에 대한 위반으로 규탄하고있다.
문제는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민간인대학살만행이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와 묵인조장하에 감행된다는것이다.
중동사태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미국의 행적을 따져보면 그것을 어렵지않게 가늠해볼수가 있다.
지난 10월 18일 유엔안보리사회 긴급회의에서 가자지대에로의 인도주의적접근을 허용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표결시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리유로 거부권을 행사한데 이어 26일에 진행된 회의에서도 유엔안보리사회의 상임리사국들중 유독 혼자서 《즉시적인 정전》이 아니라 《일시적인 정화》를 주장하면서 결의안채택을 파탄시킨 미국이다.
이스라엘의 야수적학살만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이 거세여지는 속에서도 여전히 이스라엘에 막대한 액수의 자금지원계획과 함께 정밀유도무기와 소구경폭탄, 155mm포탄 등 방대한 군사적지원을 계속 확대하고있는것도 미국이다.
중동사태해결에 대해 떠들어대고있지만 저들의 중동전략실현의 《돌격대》인 이스라엘을 적극 비호하고 든든히 뒤받침해주려는 미국의 이스라엘일변도정책에는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다.
제반사실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지원에 열을 올리면서 그들의 민간인학살행위를 계속 묵인조장하고있는 미국의 대중동정책과 미국의 비호밑에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는 이스라엘의 행위야말로 중동사태해결의 주되는 장애물이라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