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비약상승하는 조로관계력사에는 한 국제주의전사를 위해 베풀어주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가 뜨겁게 비껴있다.
그가 바로 조로 두 나라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는 이전 쏘련의 전쟁로병인 국제주의전사 야. 떼. 노비첸꼬이다.
노비첸꼬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말몰이군을 하다가 쏘도전쟁시기 붉은군대에 입대하여 싸웠으며 1945년 8월 조선인민혁명군과 함께 대일작전에 참가하였다.
우리 나라가 해방된 후
하기에 그는
그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그가 발휘한 영웅적위훈을 잊지 않으신
비록 38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속에 씨비리의 평범한 늙은이로 변하였지만 혈기에 넘치던 젊은 시절의 붉은군대 군관을 대번에 알아보신 그이께서는 한팔이 없는 그를 뜨겁게 포옹하시며 영접나온 국가간부들에게 노비첸꼬가 발휘하였던 의로운 소행을 이야기하시면서 그의 영웅적행동에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이 뜻깊은 상봉이 있은 이후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한 노비첸꼬와 그의 가족을 친히 만나주신 그이께서는 노비첸꼬는 자신의 생명을 구원한 사람들가운데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그는 조쏘친선의 꽃이라고 하시면서 그를 국제주의자의 세계적전형으로 내세워주시였다.
또한 그의 가족이 평양에 체류하는 기간 만경대고향집과 백두산에도 가보고 개선문, 주체사상탑, 금강산 등 우리 인민이 창조한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이름난 명승지들을 돌아보면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도록 은정어린 조치들도 취해주시였다.
노비첸꼬와 그의 가족에 대한
로씨야 노보씨비르스크시로부터 360km 떨어진 뜨라브노예마을의 옛집에 걸려있는 현판에는 《이 집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 야꼬브 찌호노비치 노비첸꼬(1914.4.28- 1994.12.8)가 살았다.》는 글이 새겨져있다.
길지 않은 이 문장에는 조로친선의 상징으로 불리우고있는 국제주의전사 야. 떼. 노비첸꼬에 대한 절세위인들의 의리와 조로 두 나라 인민사이에 존재하는 변함없는 우정이 담겨져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