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조선적도기네친선의 력사를 더듬으며

2024년 1월 30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적도기네공화국사이에 외교관계가 설정된 때로부터 55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1969년 1월 30일에 맺어진 조선적도기네사이의 친선의 뉴대는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변함없이 굳건히 이어져왔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수백년간에 걸치는 장구한 식민지예속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자주적발전을 지향해나선 이 나라 인민들의 투쟁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신생독립국가인 적도기네의 주권을 남먼저 인정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84년 8월을 비롯하여 3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를 방문한 오비앙 느게마 므바쏘고대통령을 여러 차례 몸소 만나주시고 새 사회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에 명철한 해명을 주시였을뿐 아니라 자립경제건설을 위한 적도기네인민의 투쟁에 사심없는 물심량면의 지원을 주시였다.

하기에 오비앙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던 일을 회고하면서 김일성주석각하는 적도기네가 가장 어려울 때 자기들을 진심으로 도와주신분이며 두 나라관계는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 정으로 맺어진 형제적인 관계라고 말하였다.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배려속에 일떠선 적도기네의 느골로대회당은 국사를 토론하는 중요한 회의장으로서 적도기네인민들속에서 두 나라 친선관계의 상징으로 간주되고있다.

이처럼 뿌리깊은 력사를 가진 두 나라 친선협조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오비앙대통령의 깊은 관심속에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계속 공고발전되고있으며 이 과정에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반제자주, 쁠럭불가담의 리념밑에 맺어지고 공고화된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더 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립장이다.

조선과 적도기네의 친선협조관계는 앞으로도 자주와 평화, 정의를 지향하는 두 나라 인민들의 호상리익에 부합되는 새롭고도 풍요한 결실들을 안아오게 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원 강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