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서 극심한 경제침체상황이 지속되고있다.
프랑스신문《레 제꼬》와 도이췰란드 ARD TV, n-tv를 비롯한 언론들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기화로 2022년 여름부터 유럽의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부진상태에 빠져 헤여나오지 못하고있다고 전하면서 최근 3개월동안 유럽의 GDP가 또다시 0.3% 감소하였다는 자료를 공개하였다.
특히 언론들은 유럽경제의 기둥인 도이췰란드의 경제상황이 우크라이나사태로 하여 주요동반자나라들의 수요하락으로 수출액이 대폭 줄어든 결과 지난해 이 나라의 GDP는 0.3% 감소되였다고 하면서 얼마전에는 정부가 올해의 경제장성률을 예상보다 훨씬 줄어든 0.2%밖에 안될것이라는 비관적인 결과를 공개한 사실을 보도하였다.
이로하여 도이췰란드는 예산적자에 시달리고있다고 한다.
이미 값비싼 에네르기수입으로 예산적자를 크게 본 도이췰란드는 지난해 11월 긴축예산안을 작성하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올해에 들어와 련방 주, 지방, 사회보장부문에 827억€를 초과지출한데다가 물가가 뛰여올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추가지출조치까지 취한다면 올해의 재정적자가 0.9%에 이르게 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다른 유럽나라들의 실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지난해 프랑스의 GDP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이딸리아와 에스빠냐에서는 지난시기와는 달리 GDP가 각각 0.2%, 0.6%밖에 장성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한편 도이췰란드방송《도이췌 웰레》는 지난해 유럽나라들의 채무액이 GDP의 89%수준에 도달한것으로 하여 유럽이 2014년의 채무위기에 맞먹는 또 하나의 재난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무려 11개가 넘는 유럽나라들에서 국채가 GDP의 60%, 그리스와 이딸리아에서는 140%이상에 달하고있는 속에 많은 나라들에서 대부리자상환으로 인해 날로 커지고있는 재정적부담으로 허덕이는 등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져들고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경제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사태가 2년이상 지속되면서 《부자유럽》이라는 말은 옛말로 되고 유럽경제는 탄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였으며 이로하여 유럽정치인들은 시급히 경제를 회복시켜 심각한 사회정치적혼란을 극복하여야 할 어려운 숙제를 안고있다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