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임천일부상 담화

4월 25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와 력사적인 첫 상봉을 진행하신 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2019년 4월 로씨야련방을 처음으로 공식친선방문하시고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동지와 력사적인 상봉을 진행하신것은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쌍무친선관계를 새시대와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발전시키는데서 전환적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와 존경하는 뿌찐대통령동지사이의 상봉과 회담에서는 호상리해와 신뢰, 친선과 협조를 더욱 증진시키고 새 세기를 지향한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조치들이 합의되였다.

2019년 조로수뇌상봉이후 두 나라 인민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공동의 리익에 맞게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시켜왔다.

이 과정에는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비롯하여 예견치 않았던 장애들도 조성되였지만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초석으로 한 쌍무관계는 순간도 멈춤이 없이 줄기찬 발전의 일로를 걸어왔다.

오늘 두 나라는 2019년에 이어 2023년에 진행된 력사적인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에 맞게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전략전술적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고 강력히 지지련대하면서 국가의 주권과 발전리익,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국제적정의를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가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전통적인 조로선린협조의 뉴대를 더욱 굳건히 하며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하여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력사적인 조로수뇌상봉으로 쌍무관계분위기가 비상히 앙양되고있는 속에 지난해에 로씨야련방 외무상, 자연부원생태학상, 연해변강행정장관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상, 체육상이 로씨야를 방문하였으며 평양에서 두 나라 각 기관 대표들의 참가밑에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0차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쌍무관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쌍방의 협조열의는 더욱 가열되고있다.

지난 3월 조로경제적 및 문화적협정에 관한 협정체결 75돐을 맞으며 진행된 로씨야 마리인스끼극장 연해변강분극장 예술단의 평양방문공연은 공동의 기념일을 이채롭게 장식하였으며 여러급의 대표단교류가 활성화되고 농업, 교육, 보건,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계획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있다.

조로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와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동지의 특별한 관심속에 동지적우의와 전투적단결에 뿌리를 두고있는 조로관계는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관계로 끊임없이 승화발전될것이다.

우리는 로씨야가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고 대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안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 나선 로씨야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전호에 서있을것이다.

 

주체113(2024)년 4월 25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