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구시보》 중동평화체제실패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

얼마전 중국 《환구시보》는 최근 중동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사이의 무력충돌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중동평화체제실패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론평은 14일 이란이 지난 1일에 있은 수리아주재 이란대사관 령사부건물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령토에 미싸일 및 무인기공격을 가하였다고 하면서 현 상황은 지역정세에 영향을 미치고있다고 평하였다.

그러면서 현재 중동지역의 혼란은 미국이 국제적책임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고 리행하지 않고있는데 근본원인이 있다고 밝히였다.

론평은 미국이 수리아주재 이란대사관 령사부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비난하지 않았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단행하자 즉시 이스라엘의 편에 서서 이란의 군사적행동을 비난하고 여기에 서방나라들이 합세하도록 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또한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재》의 간판밑에 팔레스티나의 하마스(이슬람교항쟁운동)와 이스라엘사이의 휴전을 주장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에 무장장비를 계속 제공하고 국제적으로 이스라엘의 행동을 옹호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론평은 끝으로 미국과 일부 다른 서방나라들의 이러한 이중기준과 일방주의가 중동지역에서 단기간내에 충돌을 해결하기 어렵게 만드는 모순을 초래하고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고 평하였다.(끝)